순천시의회, 보상금 기부한 이장님께 표창장 수여

순천시의회, 보상금 기부한 이장님께 표창장 수여

- 서면 차광철 이장, 유실물 보상금 기부로 훈훈함 더해 -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최근 유실물 보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서면 북차마을 차광철 이장에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순천시의회 의장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차광철 이장은 지난 6월 9일 서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현금 40만 원을 습득해 경찰서에 바로 분실신고를 하고, 신고 후 6개월이 지나 관계법령(유실물법)에 따라 보상금을 수령한 후, 오히려 본인의 자비를 더한 50만 원을 어려운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화제가 되었다.

차광철 이장은 평생을 교정직 공무원으로 몸담았다가 퇴직 후에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서면 노인회 총무로 활동하는 한편, 2017년부터는 서면 동산리 북차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주민들의 손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의 어른으로서 바른 사회를 이끌어 가는 귀감이 되어주셨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