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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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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21년 8월 27일(금) 오전 11시 04분


  1.      의사일정
  2.  1.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
  5.  4.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6.  5. 휴회의 건
  7. ○5분 자유발언(이명옥, 나안수 의원)

  1.      부의된 안건
  2.  1.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4.  3.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강형구 의원 발의)
  5.  4.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6.  5. 휴회의 건(의장 제의)
  7. ○5분 자유발언(이명옥, 나안수 의원)

(11시04분 개의)

○의장 허유인  회의에 앞서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임채영 부시장님께서는 투자협약 체결 참석 관계로, 김수현 일자리경제국장께서는 개인연가로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사전 협의가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가 지나서인지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시기에 제255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면서도 협조해 주시고, 노력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비회기 중에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적인 활동을 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지난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접종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허석 시장님, 임채영 부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7일 우리 시 소재 대학교인 순천대학교, 순천청암대, 순천제일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전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달 말 최종 확정되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교육의 도시 순천”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순천시의회에서도 적극 응원하며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허석 시장 등 참석한 청중들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멋진 연주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8년 별량현악합주단으로 출발하여 2020년 12월 현재의 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꾼 이 단체는 순천에 소재한 14개 초중고 57명의 다문화가정이나 소외된 학생 위주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단으로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하였고, 작년과 올해에 전국음악콩쿠르에 참여하여 합주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순천시에도 시립이 아닌 시민들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집행부가 여러 논란 속에서도 순천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이라는 오케스트라단을 해체하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했습니다. 해체된 순천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단을 운영 시 매년 약 3억에서 5억에 가까운 예산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 1억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 운영비를 마윤미 지휘자의 사비와 수많은 독지가의 후원, 그리고 공모사업 등으로 충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운영비조차도 없어서 내년 공모사업이 있기까지 활동을 중지한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에서는 이와 관련한 현황을 파악해서 이와 같은 자생 예술단이 운영비가 없어서 운영을 멈추지 않도록, 그리고 거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소한의 재정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동아시아 문화도시이며 호남 3대 도시의 품격에 걸맞은 세계적인 생태문화예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비상임단원들로 구성하여 야외가든음악회에 어울리는 순천시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및 운영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지역 소병철 의원님이 대표발의한 여순사건 특별법이 지난 7월 20일 공포되었으며 6개월 후인 내년 1월 21일 시행됩니다. 집행부에서는 본격적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추모 및 역사교육의 장으로 여순 10·19 기억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타 지자체는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도 단편적인 사업 위주가 아닌 중장기 계획을 잘 세워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15건의 조례 제·개정안 및 일반안건과 의원발의 6건을 심의합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674억 원 등 지난 추경보다 1264억 원이 증액된 1조 5898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우리 의회에 제출되었습니다. 선배·동료 의원님께서는 예산안 심사 시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심사에도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진정성 있는 보고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정부에서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9월 5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4차 대유행으로 퍼지고 있는, 특히 20대에서 40대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니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사적 모임을 최소화시켜 주시고 시민 여러분 모두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장홍상  의회사무국장 장홍상입니다.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일반안건 처리 등을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45조제2항에 따라 이영란 의원 외 7인의 의원으로부터 소집요구가 있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19일 집회공고하여 오늘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발의 사항입니다. 2021년 8월 3일 오행숙 의원으로부터 순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순천시 교통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8월 19일 박계수 의원으로부터 순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서정진 의원으로부터 순천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김병권 의원으로부터 순천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이복남 의원으로부터 순천시 감염병환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조례안이 각각 발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월 25일 강형구 의원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이 발의되어 오늘 본희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의안제출 사항입니다. 2021년 8월 19일 순천시장으로부터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6건이 제출되어 이중 15건을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안건의 세부내용은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허유인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1.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13분)

○의장 허유인  의사일정 제1항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55회 임시회 회기는 2021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14분)

○의장 허유인  의사일정 제2항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이영란 의원님, 박재원 의원님 이상 2인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강형구 의원 발의) 

(11시14분)

○의장 허유인  의사일정 제3항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촉구 결의안 발의하신 강형구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강형구  안녕하십니까? 송광·외서·낙안·별량 지역구를 둔 강형구 의원입니다. 
  본론에 앞서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허유인 의장님, 박계수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일 밤낮 고생하시고 있는 허석 시장님, 그리고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생계에 직접적 피해를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아프가니스탄의 참담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느끼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과 난민 보호를 위하여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9·11 테러와 미국의 아프간 침공 이후 20여 년 만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하였으며 탈레반은 아프간 국민에 대한 보복은 없을 것이라 밝혔지만 현재 아프간 국민은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다시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자국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비극적 상황이 전 세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존엄과 인권을 지지하고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하고자 본 결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결의안을 낭독하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
  2001년 9·11 테러와 미국의 아프간 침공 이후 20여 년 만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국민에 대한 보복은 없을 것이라 밝혔지만 현재 아프간 국민은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다시 피난길에 오르고 있고 지금도 자국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비극적 상황은 전 세계로 전해지고 있다.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 무장세력은 카불을 손쉽게 장악했으며 현재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는 탈출을 위해 물린 인파로 무력 충돌과 사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은 우리와 무관한 먼 나라의 일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은 미국의 대테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지난 2002년 동의·다산 부대, 2010년 지방재건팀과 오쉬노 부대 등을 파견했으며 현재 안정화의 재건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약 1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닌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안전한 피난을 보장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예방하며, 아프간 여성에 대한 안전 및 인권 확보를 위한 최우선적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는 아프가니스탄의 참담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존엄과 인권을 지지하며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 및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정부는 주(駐) 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의 지방재건팀 등 관련기관에서 일했던 현지인과 가족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또한 한국을 돕다가 위험에 처한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이들의 송환 중단, 보호소 구금 중지, 체류 연장 등의 인도적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정착과 인권보장, 난민 보호를 위해 책임 있는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탈레반이 여성 인권과 언론 자유를 존중하겠다고 했으며 보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마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촉구한다. 
  하나. 국회는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 정세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기 전까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에 대한 특별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8월 27일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허유인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다음은 질의토론하실 순서입니다만 여러 의원님께서 서명해 주셨고, 동의해 주셨으므로 질의토론을 생략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질의토론하실 의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토론 종결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3항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은 강형구 의원님께서 제안설명한 안대로 의결코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본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각 정당대표, 각 시도 시군구의회 의장에게 송부토록 하겠습니다. 

4.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11시22분)

○의장 허유인  의사일정 제4항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허석  시장 허석입니다. 
  존경하는 29만 시민 여러분! 
  허유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가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고통을 감내해 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최근 정부가 확정 발표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최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전파력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7주 이상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한 상황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불가피하고 일상을 코로나19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은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타 지역을 방문하셨거나 방문자와 접촉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시의 백신접종은 1차 접종의 경우 전 시민의 55%를 넘어섰고, 2차 접종은 30%에 근접할 정도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은 전파력과 치사율을 현저히 낮추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 큰 걱정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서 휴·폐업 위기에 물려있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도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분들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어느 때보다도 시민 상호 간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에서는 시의회와 협력하여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오.
  허유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비롯한 보건·복지, 생활안전, 현안사업 등 차질 없는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여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편성과 시 주요 현안사업 및 국도비 보조사업 신규 반영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산의 총 규모는 1조 5898억 원입니다. 세입은 지난 추경보다 1264억 원이 늘어났으며, 재원은 지방교부세 590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664억 원 등입니다. 세출은 지난 추경보다 1264억 원을 증액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253억 원이 증액된 1조 3755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1억 원이 증액된 2143억 원입니다. 
  다음은 주요 예산 반영 사업입니다. 먼저 자체사업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상환 102억 원, 시청사건립기금 전출금 100억 원, 조곡교〜용당교 간 도로개설 41억 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반조성 44억 원 등 총 369억 원 편성하였습니다. 지난 추경 이후 추가 반영된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74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59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14억 원,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24억 원 등 총 87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국·소장으로 하여금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허유인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5.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28분)

○의장 허유인  의사일정 제5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내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나안수 의원 의석에서 ― 5분 발언 신청했는데요.)
  아! 그 다음입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순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 규정에 의해서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이명옥 의원님, 나안수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그동안 5분 발언 시간이 지켜지지 않아서 타이머를 작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의원님들께서 5분 발언 시 충분한 시간을 줘서 발언하게 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타이머를 끄고 5분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김영진 의원 의석에서 ― 시계 뭐하러 샀냐고요 그러면)
  다음에 또 쓸 때가 있겠죠. 10분 발언 할 때도 있고 그니까요. 타이머를 끄고 5분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5분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서는 가능한 시간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명옥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이명옥, 나안수 의원) 

(11시30분)

○의원 이명옥  우리 의장님이 간곡히 부탁하시니까 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허유인 의장님과 박계수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님과 임채영 부시장님을 비롯한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55회를 맞이하여 민원행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부 지역민들이 만족하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이를 위한 촉구 발언에 나선 송광, 외서, 낙안, 별량면을 지역구로 둔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이명옥 의원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누구나 예외 없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때에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마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전라남도 동부권은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구례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전체 면적의 35%이며, 인구는 47%인 90만여 명이 살고 있는 지역이므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민원행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민들이 만족하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전남도 동부 통합청사는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전남 동부 통합청사는 김영록 지사님의 공약사업으로 총 사업비 387억여 원의 도비를 투입해 순천시 신대지구(해룡면 신대리 2137번지)에 대지 9200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전남 동부지역본부를 비롯한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 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은 기회는 보통 위대한 도전의 시작이 된다.”라고 데모스테네스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의 통합청사 건립으로 인해서 동부 지역민들의 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민원 서비스 확대는 물론 우리 순천시로서는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효과 등으로 이어지는 기대효과가 크게 예상됨에 따라 작은 기회는 보통 위대한 도전의 시작이 된다라는 교훈으로 삼아 그 무엇보다도 통합청사 건립 완공에 총력을 다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이것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면서 힘든 과정에서도 함께해 주시고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허유인  예, 이명옥 의원님 5분 발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나안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나안수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와 무더위를 이겨내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순천시의회 의원 나안수입니다. 
  순천 예술진흥 정책에 관해서 계속 말씀드리겠지만 오늘 발언의 주제는 “이제는 순천시립미술관 건립되어야 한다.”입니다. 전남의 공공미술관 운영 실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미술관은 다섯 곳이 있고 시립미술관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22개 시군 중에서 다섯 곳만 국립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는 실태입니다. 그나마 여수시가 시립미술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남도립미술관이 지난 3월에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립미술관 부지를 선정할 때 순천, 여수, 광양이 치열하게 경합하였으나 광양시가 제시한 광양역 구 역사 부지 제공, 그 앞에 있는 대형 창고를 예술창고화해서 운영하겠다는 이러한 제안들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3월에 개관하여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립미술관의 크기는 1만 2000㎡입니다. 우리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건강센터 2/3 정도의 규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학예사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순천시립미술관 왜 필요할까요? 순천 시세에 비추어 보면 크게 두 가지의 권리입니다.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공공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순천의 시세가 전남 최고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있어야 할 문화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몇 장을 보면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도립미술관 전경인데요. 그 안에 있는 어린이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이 할아버지와 또 엄마, 아빠와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그 앞에 있는 전시장 휴게실의 모습인데요, 미술관이 엄숙하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보는 것처럼 이렇게 누워 있기도 하고 기대어 있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개관전 때 아이들이 이곳에 모여서 미술을 친숙하게 대하는 모습들입니다. 이곳도 아까 청소년들 쉬었던 같은 곳인데요. 이렇게 어르신들도 그림을 보면서 편하게 힐링을 하는 공간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것처럼 우리 순천시에도 이러한 문화공간을 통해서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할 뿐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공공의 문화향유권입니다. 도시의 문화 지표에는 박물관, 미술관, 교향악단의 운영이 가중치 높은 평가 지표에 해당할 뿐 아니라 문화 수준의 심리적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허석 시장님께서도 생태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시장님의 관심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생태 문화도시를 표명하는 시의 이미지가 정주하기 좋은 문화도시로 각인되면서 전남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도시의 더 큰 성장과 품격을 위해서는 여러 시설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 문화시설에 대한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립미술관은 도시의 품격이 달라지게 하고 공공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순천시립미술관 건립되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도 미술관을 빠지지 않고 찾는 이유는 미술의 치유력으로 심리적 휴식을 주기 때문입니다. 한여름밤의 미술관, 해지면 열리는 미술관, 동물원 옆 미술관, 작은 미술관 등 미술관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주고 삶의 영감에 깊이 관여합니다. 
  그 중 순천에 있는 해지면 열리는 미술관은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작고도 작은 미술관입니다. 4평밖에 안 되는 작은 미술관이지만 제법 인기 있는 공간으로 소문이 나면서 확대 설치하자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허유인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허석 시장님, 소병철 국회의원님, 공직자 여러분, 문화예술인 여러분! 
  모두 다 함께 순천시립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다가오는 시정질문 때 미술관의 공공성, 사회적 기능 등 건립 타당성에 관하여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허유인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이상으로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9월 3일 오전 11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2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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