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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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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록은 지방자치법 제84조제3항 및 시행령 제56조제2항에 따라 회의가 끝난 날부터 30일 이내에 게재됩니다.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24년 11월 22일(금) 오전 11시 00분


  1.      의사일정
  2.  1.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3.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5.  4.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
  6.  5. 휴회의 건
  7. O의원 자유발언(김태훈 의원)

  1.      상정된 안건
  2.  1.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4.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5.  4.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이향기 의원 발의)
  6.  5. 휴회의 건(의장 제의)
  7. O의원 자유발언(김태훈 의원)

(11시11분 개의)

○의장 강형구  회의에 앞서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김선순 문화관광국장님께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관련 질의응답 참석으로 인해, 백운석 미래산업국장님께서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사전협의가 있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박홍파  의회사무국장 박홍파입니다. 
  먼저, 2024년 10월 24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로부터 위원장에 최미희 의원을, 부위원장에 양동진 의원을 선임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 행정사무감사, 2025년 예산안 및 일반안건 처리 등을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순천시의회 기본조례」 제14조에 따라 지난 11월 14일 집회공고하여 오늘 정례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 발의사항입니다. 
  2024년 11월 14일 양동진 의원님으로부터 순천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장경원 의원님으로부터 순천시의회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현아 의원님으로부터 순천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선란 의원님으로부터 순천시 여론조사 조례안이, 김태훈 의원님으로부터 순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발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21일 이향기 의원님으로부터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이 발의되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안건 제출사항입니다. 
  11월 14일 순천시장님으로부터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7건과 2024년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의 건 등 4건이, 11월 18일 2025년 순천시 본예산안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안건의 세부내용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고 자세한 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겠습니다.
○의장 강형구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1.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15분)

○의장 강형구  의사일정 제1항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83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2024년 11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27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15분)

○의장 강형구  의사일정 제2항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유승현 의원님, 이세은 의원님 이상 2분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11시16분)

○의장 강형구  의사일정 제3항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노관규  박홍파 국장이 나보다 키가 작습니다, 보니까. (웃음)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일본 출장으로 해서 어제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아마 그동안에 의원님들 미국 출장도 다녀오시고 여러 군데 다녀오시고 그래서 상당히 긴 시간을 못 뵀던 것 같습니다.
  일본을 출장하는 장소들이 우리 순천에 지금 여러 가지 정책을 펴고 있는 두루미에 관한 정책을 배워온 곳이 거기였는데 의원님들과 공직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질적으로 순천시가 이제 오히려 일본에 정책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가르쳐 줘야 될 정도로 우리가 훨씬 더 나아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제로 월동하는 두루미 숫자도 흑두루미만 한정을 했을 때 순천만에 이제 일본보다 더 많이 월동을 하는 이런 상황이고, 완전히 망해가는 가게의 모습이 일본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역동적이고 미래의 희망이 보이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소각장도 우리 도건위에서 다녀오셨는데 저도 한번 갔다 왔습니다. 이런 것들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까 의장님께서 격려해 주셨는데 저희들이 유엔해비타트 소관으로 해서 도시경관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 받고 거의 한 10여 년 만에 받게 됐는데 이것도 그런 경관이 생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의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우리 도시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같이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에게 이제 예산안에 담겨 있어서 제출은 됐습니다마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산업들입니다. 일본이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차근차근 따라가서는 일본을 절대 뛰어넘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거를 동시에 진행해서 한시에 뛰어넘어야 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 것인지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이거를 아마 여러 개를 동시에 같이 시작을 해서 뛰어넘는 것은 공직자들 무지무지하게 저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브리파크를 제가 두 번째로 갔다 왔는데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 걸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의원님들도 회기 마치신 다음에 지금 예산 상황들이 어찌 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어차피 재작년부터 풀어온 문화콘텐츠에 대한 여러 가지 예산안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내년에 집행을 해야 됩니다. 이것이 크게 방향이 빗나가지 않고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시장인 저로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지만 의원님들도 한번 다녀오셔서 일본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살피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출장보고 겸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출장 와중에 의대 문제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넘어야 될 산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치적인 공치사는 우리가 조금 더 자제하고 냉정하게 이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의원님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다퉈왔던 게 공모를 철회하라는 걸로 세게 다퉈왔습니다. 왜냐하면 공모가 되게 되면 결국은 지금은 철회가 돼서 다행이긴 하지만, 목포가 유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임 의장님이신 정병회 의장님이 동부지역 7개 의회를 다 돌아다니면서 공모를 막아내려고 다 의회의 서명을 받아서 발표를 했고, 우리도 전 시민들과 함께 굉장히 힘을 합쳐서 이 부분을 풀어냈습니다. 사실 여기 의원님들 중에는 공모 철회 피켓 한 번 들었다고 사과를 해야 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이렇게 어렵게 우리가 얻어낸 공모 철회의 결과들입니다. 
  다행히 대학이 통합으로 가겠다는데 이걸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렇긴 하지만 지금 제가 출장 중에 중앙정부 돌아가는 것을 받아보면 법적인 지위를 먼저 확보하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우리는 지금까지 가상의 공간에 통합을 할 것이니까 의대 정원을 분배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부의 정확한 워딩은 통합의 결과물을 정확히 가지고 와서 거기에 우리가 의대 정원을 주든지 말든지 하겠다고 아예 공식적으로 지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로 법적 지위라고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합의서 안을 뜯어보시면 거기 안에 굉장히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될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양쪽 대학에서 통합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도 묻고 여러 가지 하는데 하나는 되고 안 되고 했을 때 된 쪽에 일단 의대 정원을 배정하겠다는 겁니다. 무슨 얘기냐. 의과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소위 의평원이라고 이 평가원의 관문을 먼저 허들을 넘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신청하는 것은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가 동시에 따로따로 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 신대에 있는 의료부지까지 제공하겠다고 2017년에 합의가 됐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연장선상에서 얘기했지만 이 넘어가서 됐을 때 평가에 넘어가는 하나하고, 두 번째는 교육부에 통합하겠다고 해서 신청하는 것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통합하는 것으로 해서 서류를 내는 것이고, 한쪽에는 각각의 대학의 주체로 의평원에 자료를 내기 때문에 이 퍼즐이 어떻게 풀려갈지는 무지무지하게 고민해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왕에 이 문제로 지금까지 긴 시간을 싸워왔기 때문에 저는 의원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거는 순천시가 왜 플래카드를 저렇게 많이 안 걸었을까. 이런 문제점이 뒤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을 넘어가지 못하면 의과대학이 전체가 소위 안 돼 버리든가 아니면 처음에 우려했던 대로 목포지역이 통합의대 본부를 가지고 우리는 거기에서 캠퍼스 정도로 해서 소위 얘기해서 한쪽 배려받는 정도로 끝날 일이기 때문에 플래카드를 저렇게 많이 걸지 않고 굉장히 냉정하고 차분한 의도로 이걸 바라보고 있고 활동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통합대학 본부가 어디로 올 것인지, 그리고 중심이 되는 중앙에서 의과대학을 대학병원을 2개를 안 해줄 텐데 하나만 왔을 때 어디로 올 것인지, 기존의 것을 수선해서 쓸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제공한 신대부지로 할 것인지 등등의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역시 의회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가면서 순천시가 정확하게 공모를 철회한 바탕 위에서 통합대학의 결과물들도 고스란히 가져올 수 있도록 같이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본예산도 이미 예산안은 제출했습니다, 제가 설명은 안 올렸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전남도의 예산 1위는 여수시였습니다. 우리가 어쩔 때에는 본예산이 조금 더 많을 때도 있었는데 결국 정리추경까지 하면 여수가 언제나 1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번으로 인해서 우리가 명실상부하게 인구도 1위, 예산도 1위가 됐습니다. 
  저희들이 공치사 같습니다마는 부시장 이하 전 공무원들 우리가 해서 이렇게 안 좋은 경제에 작년보다 약 1000억가량 더 국비를 받아올 수 있도록 우리가 문제를 풀었습니다. 지금 2분의 국회의원이 계시기 때문에 중앙에서 해야 될 일은 이 예산이 광풍처럼 불어오는 중앙 정치권에 휩싸여 가지고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게 지금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제까지 국고활동팀에서 제가 보고받은 것은 쟁점이 있는 안들이 지금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어떤 부분들은 지금 잘 해결이 되고 이거는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서 이 예산을 지켜내고, 우리가 마지막 예결소위에서 결국은 정부하고 최후의 협상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긴장해서 본 다음에 따로 본예산 설명드릴 때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추경안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 올리고자 합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올 한 해의 세입과 세출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마지막 예산안입니다.
  이번 정리추경예산안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최종 조정액, 그리고 제1회 추경 편성 이후에 변경된 국도비보조금 등 세입 변경사항을 세입예산에 반영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액을 늘려서 교부세가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비 잔액을 삭감하고 연내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만을 반영한 내용입니다.
  예산안의 주요내용입니다. 
  금번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1조 5393억 원보다 1121억 원이 증가한 1조 6513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1139억 원이 증가한 1조 4664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9억 원이 감소한 1849억 원입니다.
  먼저, 일반회계입니다.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84억 원, 지방교부세 713억 원, 조정교부금 17억 원, 국도비 84억 원, 국도비보조금 사용잔액 등 보전수입 241억 원을 증액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주요사업 중 자체사업으로는 2022년 지적재조사 조정금 지급이 15억 원, 자원순환센터 반입 폐기물 처리비가 12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 및 예탁금이 926억 원 등 1005억 원을 증액편성했고, 국도비보조사업으로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 23억 원,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사업 21억 원,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25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50억 원 등 180억 원을 증액편성했습니다.
  국도비반환금으로는 110억 원을 반영했고, 사업 집행잔액 등 157억 원을 삭감편성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것들은 상임위원회에서 국·소장들이 설명 올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잘 살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강형구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4.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이향기 의원 발의) 

(11시28분)

○의장 강형구  의사일정 제4항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신 이향기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이향기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강형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노관규 시장님을 비롯한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곡·덕연동에 지역구를 둔 이향기 시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급증하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촉구안을 낭독할 기회를 주신 강형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촉구안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
  지구의 환경, 생태계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해양생물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해양쓰레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인간 건강과 식품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관광산업과 수산업을 위축시켜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약 4만 6000t에 이르나 2023년에는 약 13만 2000t으로 급증하여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또한 2020년 기준 연간 쓰레기 수거·처리가 209t에서 2023년 397t으로 증가하여 3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급증하는 해양쓰레기 중에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수거하는 해양쓰레기의 양은 약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처리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처리에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와 친환경적 처리방안 등의 정책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 정부는 친환경 부표 보급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 및 수거를 강화하고 종국적으로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연간 발생량을 5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해양수산부 예산 중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예산을 2023년 대비 47.9% 축소되어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해양쓰레기 수거체계를 유지한다면 해양 환경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에 정부 차원의 충분한 예산 확보와 쓰레기 수거 장비 및 처리기술 개발 등의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해양 환경문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전세계적 차원의 문제이다. 때문에 정부는 국제적 협력을 통한 체계적 대책을 마련하고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며 본 건의안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여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하나. 정부는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호 및 안전한 수산물 관리를 위하여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예산을 증액하라.
  하나. 정부는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제재와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
  2024년 11월 22일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강형구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본건에 대해 질의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향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질의토론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토론 종결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4항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은 이향기 의원님께서 제안설명한 안대로 의결코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본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부장관, 환경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산림청장,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각 시도·시군구의회 의장에게 송부토록 하겠습니다.

5.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35분)

○의장 강형구  의사일정 제5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내일부터 11월 26일까지 4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자유발언(김태훈   의원)

(11시35분)

○의장 강형구  다음은 순천시의회 회의 규칙 제28조 규정에 의해 의원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자유발언은 김태훈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김태훈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김태훈  존경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노관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곡·덕연 김태훈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순천시가 식품사막화로 인해 식료품, 가공식품 등의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을 위해 2년 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가운데 이병헌의 만물트럭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70〜80대 이상의 고령자가 주를 이루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였고, 농촌 인구의 감소로 식료품을 살 수 있는 가게조차 사라진 마을이 늘면서 농촌 주민의 일상생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만 7563개 행정리 중 73.5%에 달하는 2만 7609개의 마을에는 식품을 파는 소매점이 없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집 근처에서 식재료 등의 식료품을 구하기 힘든 지역 또는 사회문제를 소위 식품 사막이라고 일컫는데 전북 정읍은 식료품 소매점이 없는 마을의 비율은 93.3%이고, 전남 영광과 대구 군위에 이어 우리 순천도 식료품 소매점이 없는 마을의 비율이 90% 이상에 이르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도농 복합도시이고 순천시 면적의 90.6%가 읍면 지역인데 비해, 시 전체 인구의 32.6%가 읍면 지역에, 67.4%가 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자연스레 식품 사막의 확산 흐름으로 이어졌을 것이라 보이지만 식품 사막의 확산은 도시 집중화와 농촌 공동화를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농가 수는 99만 9000가구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눙가 수는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고,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52.6%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농촌에 이동 약자인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일반 주민들보다 더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자녀들에게 의지할 수 없는 고령자들은 대부분 도보나 대중교통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하러 가는데 배차간격과 접근성이 원활치 않은 버스를 기다려 이용하고, 더구나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농촌 주민의 영향 불균형과 사회적, 정서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결국은 농촌 소멸과 지역 소멸로 귀결됩니다. 이것이 식품 사막을, 식품 사막화를 방치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는 트럭에 식품 등 생필품을 싣고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손쉽게 장을 보도록 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추진계획을 지난 7월에 발표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양양, 완주, 함평, 순천 등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 포천과 전남 영광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농협과의 협력 등으로 이동식 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병헌이 1t 트럭에 온갖 생필품과 식재료를 싣고 농촌 주민들에게 판매도 하고 말벗이 되면서 소통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순천시도 농림부 시범사업에는 참여했지만 식품 사막이 커다란 사회문제 중의 하나로 부각되는 만큼 그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식품 사막의 현황 파악 및 정기적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료품 지원이나 이동식마켓 확대 및 지원, 식품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순천시 인구정책 추진계획에도 반영하는 등 농촌 주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대책이 식품 사막의 오아시스가 될 수 있도록 신기루에 그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강형구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이상으로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1월 27일 오전 11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2분 산회)


【찬반 의원 성명】
◯제283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3인)
  찬성 의원(23인)
오행숙  강형구  우성원  장경원  정병회  정홍준  서선란  이복남
정광현  김미연  김태훈  이향기  장경순  최미희  나안수  이영란
양동진  최현아  김영진  박계수  신정란  유승현  이세은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3인)
  찬성 의원(23인)
오행숙  강형구  우성원  장경원  정병회  정홍준  서선란  이복남
정광현  김미연  김태훈  이향기  장경순  최미희  나안수  이영란
양동진  최현아  김영진  박계수  신정란  유승현  이세은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이향기 의원 발의)
  재석 의원(23인)
  찬성 의원(23인)
오행숙  강형구  우성원  장경원  정병회  정홍준  서선란  이복남
정광현  김미연  김태훈  이향기  장경순  최미희  나안수  이영란
양동진  최현아  김영진  박계수  신정란  유승현  이세은
◯휴회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3인)
  찬성 의원(23인)
오행숙  강형구  우성원  장경원  정병회  정홍준  서선란  이복남
정광현  김미연  김태훈  이향기  장경순  최미희  나안수  이영란
양동진  최현아  김영진  박계수  신정란  유승현  이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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