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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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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순천시의회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순천시의회사무국


1998년 7월 7일(화) 14시00분


  제38회 순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을위한묵념
1. 순천시의회의원윤리강령낭독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14시00분 개시)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무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대성황을 이루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제3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반주 :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의원님을 제외한 내외귀빈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 선서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박상호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한구절씩 복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의석순에 따라 승주읍 박문규의원을 시작으로 서영을 말씀하시고 오른손을 차례대로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의장 박상호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8. 7. 7. 순천시의회 의원 박상호”
·의원 박문규, 의원 최종연, 의원 박양섭, 의원 이영도, 의원 정병휘, 의원 심상근, 의원 이영희, 의원 한창효, 의원 정욱조, 의원 김정희, 의원 장형식, 의원 하어룡, 의원 최종일, 의원 박용수, 의원 공태주, 의원 박종효, 의원 김대희, 의원 김성식, 의원 임동백, 의원 박동수, 의원 정영욱, 의원 박광호.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다음은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겠습니다. 윤리강령은 박광호의원께서 낭독하겠습니다.
○의원 박광호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지역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상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상호   
·개회사.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준식 시장님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개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공사간에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뜻깊은 개원식의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치열한 경쟁속에 선량으로 뽑이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먼저 대한민국 50년 헌정사상 여·야 수평적 정권교체에 의한 국민의 정부출범하에 역사적인 제3대 순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지방자치제 시행의 가장 큰 폐단인 지역이기주의와 할거주의를 타파하고 양보와 타협의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익이 우선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켜나가는 비젼과 정책의 산실로서 역할을 다하는 대토론회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자기 결정성과 책임을 실현하고, 자치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중앙정치중심의 대의제 민주주의 약점을 보완하여 대중참여의 토대를 구축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는 지방자치발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준식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새로운 WTO체제의 출범으로 세계각국은 자국의 이익보호에 전력을 다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였고,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지역적으로는 잘살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화, 세계화, 지방화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는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부문에서 대변혁의 물결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IMF 구제금융지원 체제하에 있는 우리는 사회전반에 걸쳐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으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대적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지난 과거의 틀과 의식에서 탈피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무시한 편견이나 오만은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적입니다. 깨끗한 양심과 냉철한 이성만이 거세게 밀려오는 새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모두는 IMF 경제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자치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IMF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과 고통분담에 지방정부가 먼저 솔선하는 자세로 예산의 씀씀이를 줄이고 알뜰하게 집행하여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복리향상을 위한 투자적 경비로 전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권위주의적이고 중앙통제위주의 행정행태가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행정으로 전환되어감에 따라 지방자치 본질에 배치되는 통제와 규제위주의 제도를 개선하고 지방의회의 기능이 날로 복잡하고 다양화되어 가는 변화의 추세에 따라 의회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회복지분야는 지방자치 성공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일차적 목표이므로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에 대한 지원과 수혜를 확대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27만 시민의 지혜와 슬기를 모으는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원 모두는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옳고, 곧은 정책이 추진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회, 그리고 시민의 참된 의사를 반영하고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함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고 사랑과 신뢰를 받은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제3대 순천시의회의 출범을 계기로 참다운 자치문화가 뿌리내리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온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마지 않으면서 27만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오늘 뜻깊은 제3대 의회 개원식의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여러분을 비롯한 27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이어서 신준식 순천시장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시장 신준식   
·존경하는 박상호의장님을 위시한 의원 여러분! 또한 제3대 순천시의회출범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강영진 전의장님! 그리고 전의원님을 비롯한 역대 시의원님과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먼저 지난 6월 4일 4대 지방선거를 통해서 시민의 선출을 받아 오늘 순천시의회 제3대 의원으로 첫등원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4년동안 저와 함께 시민의 봉사자로서 어렵고 힘든 길을 가실 의원 여러분의 역량에 큰 기대를 보내는 바입니다.
·박상호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지난 7월 1일자로 민선 제2기가 새로이 출범하였습니다. 3년전 재도입된 전면 지방자치제도는 그동안 일부 시행착오도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50년만에 여야 정권교체도 지방자치 실시와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들이 지방행정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지역별로 경쟁개념이 도입되면서 지방행정기관의 주민에 대한 서비스가 크게 좋아진 것은 매우 큰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민선 1기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키웠다고 한다면 이번 새로이 출범한 민선 2기, 의회 3기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열매를 거둘때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2기, 의회 3기 출범에 거는 시민들의 관심이 큰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순천을 비롯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처해 있는 여건은 한마디로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작년말 외환위기 이후 국가와 지방 할 것 없이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습니다. 중앙정부가 날로 확대되는 재정수요가 세수결함으로 사상최대규모의 적자재정을 취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니 지방정부의 어려움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예년같지 않을 전망인데다가 지역경제 자체가 회복하기 쉽지 않을 형편에 있어서 앞으로 우리 시정도 상당한 어려움을 감수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나 의원 여러분은 지난 민선 1기때보다도 더욱 분발해야 하고 책임도 무거워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선거과정에서 다소나마 남아있는 의견차이와 갈등은 이제 말끔히 씻어버리고 살기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한 대열에 함께 참여하는 화합된 모습을 되찾아 당면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시 하나된 마음으로 선진순천 건설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시정과 의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만 새로운 천년을 향하여 문화가 꽃피는 풍요로운 순천을 시정의 기본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아름다운 자연과 순후한 인심, 다양한 문화유산, 도농통합으로 얻은 무한한 잠재력등 우리 순천만이 지니고 있는 개성과 특성을 살려 이를 기업발전에 접목시키고 시민의 복지와 풍요로 연결시켜서 번영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시정운영의 방향과 과정은 시민이 뜻하는 대로 시민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시민자본론을 역설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시민의 자본을 우리 지역으로 환원되도록 투자환경과 기반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물론 짧은 기간동안 이루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의 지혜를 합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집행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의원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결국 시민의 의견이 집약되는 시의회와 이를 높이 받아들여 시정을 수행하는 집행부가 같은 길을 걷는다는 마음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노력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시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시민의 의견으로 믿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기회있을 때마다 의원 여러분과 함께 연구하고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바퀴이자 새의 양 날개입니다. 균형과 조화, 견재와 협력속에 시민이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정과 의정을 엮어 나갑시다. 시민들은 민선 제2기 순천시정과 제3대 순천시의회에 큰 성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같은 시민의 기대를 결코 저버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정과 의정의 발전은 곧 우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로 이어질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미래에 대한 자신과 희망 어려움을 이기는 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시의 장래는 무한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문화가 꽃피는 풍요로운 순천을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1998. 7. 7. 순천시장 신준식
○의회사무국장 최성룡   
·이상으로 제3대 순천시의회 개원 및 제3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3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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