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정영태   
ㆍ순천시의회의원 윤리강령
ㆍ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지역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장 박문규   
ㆍ개회사 
ㆍ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충훈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먼저 제101회 순천시의회 정례회를 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면서 항상 저희 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주 임시회에 이어 공사간 바쁜 일정에도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욕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복지증진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애쓰고 계시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국제적으로는 이라크 전쟁의 연속과 유가상승 그리고 북한 핵문제 등으로 국제경제가 그다지 밝지 못하였고 국내적으로는 이라크 국군 파병과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세계화, 개방화와 함께 지역혁신과 지방분권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의회에서는 시민의 시대에 부흥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ㆍ지난 1년동안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시정질문과 업무보고 등을 통하여 시정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였고 한편으로는 각종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장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4회에 걸친 예산과 결산심사에서는 시의 살림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집행될 수 있도록 깊이있는 심사에서 활용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세금이 조금도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근래에 우리 농촌은 쌀수입 개방과 정부수매폐지 검토 등으로 농가소득 감소는 물론 영농 의욕마저도 상실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농촌 현실입니다. 이러한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여 농어촌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중에 있으며 지난번에는 추곡수매 폐지를 위한 양곡관리법의 개정 중기요구 성명서를 발표하여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각종 부조리 척결과 현실 시공을 위한 부실공사 방지 조례를 의결하였는가 하면 도박성이 강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유려되는 화상경마장 설치반대에 농림부에서 승인신청이 반려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지방세 확충을 위한 종합부동산세?지방세 도입 건의, 우리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광양항개발 재검토 촉구 성명,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자연발생 유원지 관리 조례 등 다수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의정활동의 성과는 그동안 열성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2004년 들어서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사회복지정책을 펼친 결과 제1회 사회공헌대상 수상 평생학습도시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한 대상수상과 우리지역 과학의 기초를 다져 미래의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역동적인 성과를 거양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들어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각종 시책과 현황 사안에 있어서 의회의 설명과 협조 및 이해가 부족한 점이라든가 각종 행사에 있어서의 미흡한 점 그리고 행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사전 절차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하여는 과거의 관행적인 낡은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균형 그리고 동반자라는 인식하에 미래의 지향적인 지방자치시대로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오늘은 금년을 마무리하는 순천시 의회 정례회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새해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한 예산과 금년 한해동안 추진했던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먼저 이번 정례회는 다음 해의 살림을 미리 짜는 예산 의회라고도 할 수 있으며 예산은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과 의회의 심의의결권이 조화를 이루는 합작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우리시의 재정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 예산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심의해 주시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예산결산심사와 예산편성을 연계하여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예산이 법령이나 제도에 위반하여 편성되지 않았는지 사업비에 비하여 효율성이 낮지는 않는지 예산낭비의 사례는 없는지 꼼꼼한 점검과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제안 설명과 질의에 성실하고 정확하게 답변하여 필요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실시하되 합법성과 합목적성을 적용하는 종합시스템 차원에서 검토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도출하여 시정함은 물론 반드시 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성과 능률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이번 회기에도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활기차고 생산적인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