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대희   
ㆍ개회사
ㆍ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조충훈 시장님을 비롯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에 모든 열정을 쏟고 계신 시 산하 1,300여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순천시의회 제172회 임시회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소망하는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희망의 해가 높이 떠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가 많았습니다. 여수엑스포라는 세계적인 이벤트와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선출하는 양대선거에 이어 오는 2월에는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이끌어가는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습니다. 올해는 순천이라는 지명 700년 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게 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격언처럼 우리 모두는 그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난 2009년 9월 정원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스페인 사라고사에 섰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제16차 AIPH 정기총회에서 2013정원박람회 개최도시로 순천을 선언할 때의 감격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걱정 반, 기대 반의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정원박람회 개막식 휘장을 열고 들어가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까지 출장을 다니는 등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신 조충훈 시장님과 집행부 및 조직위원회의 모든 공직자에게 거듭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개막일이 남은 기간은 88일입니다. 우리 28만 순천시민 모두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음식과 숙박, 교통대책, 문화행사 등도 중요하지만 살기 좋은 순천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든 시민의 얼굴마다 친절한 미소와 정성 어린 응대가 진정한 성공의 열쇠라고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생태도시라는 순천의 미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뿐 아니라 한편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도 우리가 고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21개 기초단체 중 순천시의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이는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도 순천의 미래를 위해 순천의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제172회 임시회는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 미비한 점들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하셔서 최선의 정책대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서는 자체적으로 윤리의식제고와 선진의정활동을 위하여 제도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계사년 새해를 맞이해서 우리 의회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화합과 소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올 한해 28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당부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시민여러분들 직장과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