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병권   
ㆍ존경하는 28만 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지난주 혹한과 폭설을 딛고, 우리는 오늘 더 큰 꿈과 희망을 안고 병신년 새해의 첫 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긴 어둠 속에서도 새벽의 여명이 밝아오고 지난해의 아픈 기억들을 떨쳐버리고,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의회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28만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신 선배동료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위해 전력을 다 하시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ㆍ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199회 임시회는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시가 추진해야 할 주요시책과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제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ㆍ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ㆍ올 한 해도 힘든 여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침체로 힘든 시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환율 전쟁의 등 여러 가지로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핵실험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율 속도 또한 1위를 달리면서, OECD 국가 가운데 국민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최근 발생된 부천 초등학생 사건과 아동학대 사건 등은 그동안 우리사회를 지탱해온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침체와 불안정 속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와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당당히 일어섰던 결연한 의지로 이 위기를 극복해 간다면, 2016년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번영의 물꼬를 트는 힘찬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칭해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행복도시 순천’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ㆍ이번 주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소설을 지나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18년 만의 슈퍼엘니뇨 현상으로 전례 없는 폭설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로 모두가 동참해 나갑시다. 끝으로 올해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성취되고,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