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서정진  회의에 앞서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정기성 보건소장께서 장기재직휴가로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사전협의가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서정진  개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먼저 제8대 순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 의결기관,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각종 사업과 현안 업무 추진에 노력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의회에 거침없는 의견과 아낌없는 고언을 해주신 시민단체와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순천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의 기조 아래 의회에 주어진 지위에 한 치 어긋남이 없도록 힘써 왔습니다. 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안건의 심사와 조례 제·개정, 현장방문, 시정질문 등 시민을 대표하여 호시우행의 자세로 성실하고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5개의 특별위원회 활동과 2개의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다양한 활동은 물론 연구를 통한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시의회는 지금까지 7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08건을 비롯해 총 17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이 중 의원 발의 안건이 52건에 달하는 등 대의, 의결, 입법기관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추경예산안 2회 처리, 2018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17명의 의원으로부터 2회에 걸쳐 총 76건의 시정질문 등을 통해 순천시의 사무와 예산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하였습니다.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시민의 생활과 건강, 순천시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 11건에 대해서도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송부하였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아직도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한 경제보복 규탄 성명과 전남 동부지역 정보전달의 중심기능을 맞고 있는 KBS 순천방송국의 폐쇄 결정에 대해 이를 철회하고 지역방송국의 TV로컬 기능을 확대하도록 하는 집회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와 KBS이사회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우리 지역 당면현안과 위기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성과는 어떤 일이든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이뤄낸 더 없이 소중하고 값진 노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제3회 정리추경,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정을 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간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살펴봐 주시고, 단편적인 지적보다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원 이상의 재원으로 편성하는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 선심성과 낭비성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 경제, 안전, 복지, 문화, 농업, 교육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상정된 안건과 예산안 등 심의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여 이번 정례회가 순천시의 내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입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동절기를 맞이하여 화재예방과 한파대책,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성북구 네 모녀의 사망처럼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미불유초 선극유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이 있지 않은 일은 없으나, 끝이 잘 마무리 되는 일은 어렵다’는 뜻이겠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에 대해 유시유종의 자세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