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박원근   
·지금부터 제103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정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반주 :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의원님을 제외한 방청객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김인승의원께서 낭독하시겠습니다.

○의원 김인승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여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지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의 원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사계장 박원근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강영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영진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지난 7월 임시회 이후 약 2개월간의 폐회기간중 우리 의회는 폐회중에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였고, 수시로 의원총회를 갖고 의정현안사항을 토의 처리하였으며, 의원 개개인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원외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103회 임시회는 9월 28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활동중심으로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원만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의원동지 여러분의 협조와 정성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방자치제를 실시한지 1년반을 넘기면서 종전의 행정에서 강조되었던 능률성과 효율성 이외에 민주성을 가미하게 됨에 따라 중앙집권적 관료행정의 폐단 시정과 주민여망에 적응성, 책임성, 전문성을 확대하게 되었고 공개행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정행태와 환경의 변화 아래서 의회는 행정의 민주성 확보를 위해 무엇을 하였으며, 집행기관은 행정이 주민여망에 적응성, 책임성 그리고 행정의 공개확대에 얼마나 접근하였는가를 서로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풀뿌리라고 하는 우리 의원은 전문행정가가 아닌 일반주민의 연장선에 서서 일을 하는 주민의 의사대변자로서 주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리를 위임받아 감시 견제하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의사를 결정하는 의회의 구성원인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개원이후 오늘까지 성심성의껏 봉사하고 일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올바로 정착되지 못한 현 지방자치제도하에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이며 권리의 주체인 주민의 시각에서는 만족보다는 불만사항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은 행정의 민주성 확보를 위한 대의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른 아침 창문을 여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작년 개원일의 각오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의 의식과 행정행태의 변화없이는 결코 지방행정이 자치시대를 사는 주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존의 경직된 사고와 복무자세에서 탈피하도록 우리 의회가 충언을 주는데 인색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일부 공직자들이 구태를 못 벗고 있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공개행정에 대한 부정적인 한가지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우리 의회에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면 회의규칙에 의한 자료요구에 대하여 구속력이 없음을 이유로 규정된 제출기간을 넘기는 것은 다반사이고 자료제출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의회를 경시한 너무나 큰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 정보공개 조례가 개정되어 대법원의 적법 판결을 받고 시행되는 현시점에서 우리 순천시의 공개행정에 대한 실천의지가 심히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순천시 공무원의 무사안일한 근무자세와 행정에 대한 일련의 언론보도와 시민의 의견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순천시정에 대한 불신풍조의 해소와 주민의 여망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지방자치 행정의 과감한 쇄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지휘감독 체계 확립이 조속히 정착되어야 하겠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의회는 주민 편의주의에 따르는 행정의 민주성과 집행부의 행정 능률주의를 조정.해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고 집행기관에서는 민의를 전달하는 의회의 의사를 존중할 줄 아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의회우월성의 의회관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궁극적인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합심 노력할 것을 다함께 다짐합시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원근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회의장을 정리하고 1차 본회의를 바로 개의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