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김택곤   
·지금부터 제121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정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반주 :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의원님을 제외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정지봉 의원께서 낭독하시겠습니다.

○의원 정지봉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여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 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사계장 김택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강영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영진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어느덧 94년도 상반기가 다 지나고 내일 모레면 하반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번 121회 임시회는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회의로서 순천시정의 94년도 상반기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과 조례안, 청원, 지방채 발행 등을 심사 의결하고, 우리과이라운드 협정의 국회 비분 반대 결의안과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의 밀도 있는 검토와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이제 승주군과 순천시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되어 행정적인 통합 추진 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며칠전 승주군 의원을 우리 시로 초청하여 상견례와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의 모임을 갖고 승주군과 순천시가 한 뿌리 한가족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서, 원만하고 효율적인 시. 군 통합 추진작업에 대한 의회차원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아니했습니다.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통합에 따른 많은 현안사항에 대하여 승주군 의회와 순천시의회가 공동으로 합심 노력해서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통합에 성공한 순천시가 되어 자손만대에 번영과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튼튼한 기틀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엄숙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주현 시장님과 일 천여 공무원 여러분!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18만 시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열심히 일해 주신데 대하여 마음속 깊이 위로와 찬사를 드립니다.
·지방자치가 하루속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투철한 소명의식과 의지가 양어깨에 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봉사자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또 실감하고 있고, 시민에게도 현저하게 달라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순천시는 청백리를 숭상하는 팔마의 얼이 면면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는 팔마정신을 계승 실천하기 위하여 팔마비를 세웠고, 팔마의 유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청사 현관에 팔마도를 걸어 놓고 있습니다. 게시된 팔마도가 결코 전시용이나 장식물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요즈음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6월 8일에 구용상 지사님을 면담하고 통합으로 인해서 시. 군 공무원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특별한 배려를 당부 드리면서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을 건의한 바도 있습니다.
·지사님도 공감을 하시고 즉석에서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여러분 못지 않게 걱정하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크게 염려 마시고 열심히 일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진인사하고 대천명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지난 6월 3일자 광주에서 발행한 모일간지의 기사를 보고 우리 순천시는 해당이 없는 기사라고 믿으면서도 노파심에서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기사의 주요대목은 시. 군 공무원사회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시. 군 공무원 가운데 민선단체장 선거를 의식한 복지부동성 근무자세가 보편화되고 있다.
·내년 6월로 임기가 끝나는 현직단체장보다는 앞으로 3년 간 임기가 보장되는 민선단체장을 의식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시장. 군수의 지휘권 확립이 도전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지방공무원사회의 분위기를 보다 못해 구용상 전남지사는 시장. 군수에게 문제 있는 공무원의 명단을 지사에게 제출하라.
·지사가 책임지고 조치하겠다고 극약처방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 우리 시에 이런 공직자가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결과는 우리 순천 18만 시민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순천시는 승주군과 통합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제는 전남 제1의 수도를 만들어서 살고 싶고,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깨끗한 도시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시민과 의회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매진하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 순천시의 지역개발사업은 주로 내무부소관 국비예산 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천만다행히
도 김주현 순천시장님이 내무부 요직에 계시다가 오셨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시장님을 정점으로 하나가 되어서 모처럼 맞은 호기를 잃지 않도록 보필을 잘하셔서 시장님께서 소신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순천시민을 위해서 공헌하시도록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21회 임시회 회기동안 의원도어지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많은 협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의사계장 김택곤   
·이상으로 제1121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의장을 정리하고 제1차 본회의를 바로 개의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