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이영희   
·순천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지역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장 박상호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신준식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21세기의 꿈과 희망을 열어갈 새천년의 첫해인 경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1년 6개월동안 저희 제3대 순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는 저희 의회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애정어린 채찍과 질책은 시민여러분의 뜻을 다시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자성의 계기가 되었음을 새천년 출발과 함께 처음 열리는 제55회 임시회 개회의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현행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외형상으로는 완전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활동을 제약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상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의정활동으로 우리 의회를 선진 모범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해주시고 27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순천시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정 목표를 향해 꿋꿋하게 열심히 일해오신 신준식 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노동과 기술과 자본으로 경쟁하던 20세기와는 달리 인간의 두뇌로부터 나오는 지식과 정보의 산업시대라고 하는 21세기는 도전하는 자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세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곧 국가와 개인은 물론이고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무한경쟁의 세계사적 조류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경종의 메세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 순천시는 순천만이 지니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개성을 살려서 주변지역의 개발이익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는 도시발전 전략을 꾀하고, 안정적인 시민생활 보장을 위한 지역경제 시책의 추진과 문화의 세기에 걸맞는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순천 문화의 창달을 위해 새천년 첫해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의회는 도·농간의 균형적인 발전과 노인,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우선하고, 복지의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미치는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의 강화는 물론이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의 개선 촉구, 의회의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도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행정마인드 형성으로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21세기를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도시건설과 시민의 힘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되어야 하겠으며, 최근 실시된 직원 인사이동 후속인사와 관련해서 다소 어수선한 직장 분위기를 조속히 안정시켜 차질없이 시정을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 회기중에 2000년도 시정업무 계획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업무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주셔서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어 시정이 수립·계획되고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라면서 올해부터 정기회가 정례회로 바뀌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되는 등 의회 운영상의 많은 변화도 있습니다만,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조와 견제의 조화로움 속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활기찬 의정과 시정이 운영되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