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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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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회순천시의회 임시회

문화경제위원회회의록

제2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09년3월24일(화) 10시00분


  1.   의사일정
  2. 1. 현장방문의 건

  1.   심사된안건
  2. 1. 현장방문의 건(위원장 제의)
  3. - 복합문학관 건립관련 참고인 의견청취

(10시00분 개의)

○위원장 기도서   
ㆍ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4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문화경제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1.현장방문의 건(위원장 제의) 

(10시01분)

ㆍ의사일정 제1항 현장방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현장방문에 앞서 복합문학관 건립과 관련하여 김승옥 작가님의 동생이신 김상옥 님을 모시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청취는 간단하게 질의답변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참고인 출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질의에 앞서 김상옥 님의 신원에 대해서 잠깐 확인을 하고 회의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옥 님은 김승옥 작가님과 어떤 관계입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친동생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우리 순천시에서 김승옥 작가님 관련 복합문학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잘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그러면 오늘 위원님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감사합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박동수   
ㆍ박동수 위원입니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먼 길을 일정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천시에서 오래전부터 추진했던 김승옥 선생님에 대한 문학비와 문학관사업에 있어서 그동안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있었습니다만 본위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순천시 주무부서에서는 김승옥 선생님측이나 정채봉 미망인측이나 복합문학관 건립에 대한 부분은 특별한 이의없이 양측이 다 찬성하는 측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만 주변에 많은 인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 부분은 찬성하는 측이 아니라 두분의 문학관을 복합으로 건립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상옥 선생님의 정확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먼저 이렇게 제 고향 순천에 와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형님의 문학적인 업적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인정을 해 주시고 문학관을 세워주시겠다는 뜻에 대해서도 가족을 대표해서 먼저 감사를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말씀드리면 가족의 이의없이 진행이 되었고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계신다는 말씀이신데 우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저의 형님이 지금 건상상태가 정상적이 아닙니다. 뇌졸중을 앓으셔서  의사표현기능과 사고기능에 지장을 받고 계십니다. 그래서 대화도 자유롭지 못하고 펜으로 써서 자기의 뜻을 조금 나타내는 정도이고 대화는 거의 안 됩니다. 다음 사고도 겉으로 봐서 외형은 전혀 지장이 없으십니다. 다니시는 것은 괜찮으신데 자꾸 사고가 단절이 되십니다. 조금 조금씩, 가령 어제 누구를 만났느냐에 대해서 얼른 생각을 못하시고 사고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보행하고 그런것은 전혀 지장없이 다니시는데 원래 처음에는 마비가 좀 있으셨는데 마비가 다 풀리셨고 언어기능만 좀 회복하시면 얘기가 되겠는데 언어기능이 조금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까 당신의 의사표현이 전달이 잘 안되어서 답답해 하시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순천시청쪽에서 그동안 쭉 접촉을 하셨고 저가 같이 살지는 않지만 늘 형수님을 통해서 얘기를 듣기 때문에 전혀 이의없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조금 잘못된 것이고 우선 기본적으로는 규모면에 있어서 차이, 두 번째는 안에 배치하는 방이라든지 시설들에 대한 이견이 있고 그외 형님뜻은 저도 100%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가족으로써 어떤 본능적으로 느끼는 부분과 형님이 저에게 필담으로 써서 주신 것을 보면 다른 불만이 있으시지만 그것을 정확하게 끄집어 내서 얘기를 못하시는 부분이 있고 가족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런 정도의 불만이지만 그 외에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을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문학사에서 김승옥과 정채봉의 차이가 확연하게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꼭 같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등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은 있습니다. 그 정도로 답변을 하겠습니다.
○위원 박동수   
ㆍ본의원이 들은 바의 의하면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큰 어르신이고 원로이신 이어령 선생님께서 복합문학관은 뭔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정확히 이야기하셨다는데 그부분 혹시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예, 말씀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들은 것은 아니고 이어령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위원 박동수   
ㆍ그래서 복합보다는 문학관을 개별적으로 단독으로 하는 것이 맞다, 이런 의견을 주셨다고 말을 합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먼저 그러면 이것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학관을 세우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문학관을 왜 세우냐는 것인데 첫째는 어느 작가가 그 고장에서 태어나서 그 고장에서 공부를 하고 문단에 등단을 해 가지고 문학적인 업적을 남겼는데 그 문학적인 업적이 동시에 그 고장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그 작가를 기리기 위해서라는 첫 번째 이유가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그 후진들이 그 선배를 보고서 문학작가 지망생이라든지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선배를 자랑스러워하고 그렇게 하는 목적이 있을 수 있고 세 번째는 그러한 문학관이 세워짐으로 인해서 그 도시가 문화를 사랑하는 도시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효과도 있을 수 있겠고 마지막으로 그런 문학관과 관광을 접목시켜서 그 지역에 오는 사람들이 다른 관광도 하지만 그 문학관을 통해서 도시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관광과 접목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문학관이 세워질 것입니다. 문학관이 세워지는 이유는 그렇다고 생각이 되지만 그 문학관의 종류에 대해서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다르냐면 고인의 문학관이냐, 아니면 살아계시는 분의 문학관이냐에 따라서 생각할 수 있는 범위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고인의 문학관이라면 단순히 작품에 대한 전시 또는 그분에 대한 유물이라든지 유품을 전시하는 일종의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이 큰역할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살아계시는 분에 대한 문학관은 그야말로 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문학관으로써 전시도 물론 하겠습니다만 전시외에 거기에서 문학적인 세미나라든지 작가지망생들을 위한 집필지원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그런 문학관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이고 다음 그 작가가 거기에 와서 있을 수 있다면 작가가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학관의 가치가 더욱더 올라 갈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문학관은 복합문학관 하면 최소한 그런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문학관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는 문학관을 복합문학관이라고 얘기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 내지는 과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원 박동수   
ㆍ본위원이 최근 며칠전 김승옥 선생님을 직접 뵙고 대화를 좀 나눴습니다만 복합문학관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싫다, 좋다는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거든요? 그냥 문학관을 한다니까 그부분은 그냥 수긍하는 형태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깊은 말씀은 안 하시고 친동생이신 김상옥 선생님께서 조금전 말씀하셨습니다만 본위원이 이메일도 2차례 받아봤습니다. 받아봤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문인이 보낸 편지내용이 어찌보면 맞춤법이 안 맞는 경우도 느꼈습니다. 필담을 나눌 때는 정확하게 몇마디 써서 전달을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본위원이 느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이부분도 이메일을 받았습니다만 문장이 잘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답답하니까 예를 들어서 느낌표를 찍는다든지 물음표를 찍는다든지 예를 들어서 시제 자체도 과거와 현재 본위원이 편지를 2통 받아봤는데 이런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김상옥 선생님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당사자인김승옥 선생님의 입장은 어찌보면 우리 순천시가 문학관을 만들고 잠깐 와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까 그것으로 만족하신 것 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냐면 순천에 내려와서 생활하고 싶다, 그런 의견을 정확히 전달을 하셨습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맞습니다. 형님의 생각을 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만 어제 내려와 도착해 있는데 형수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순천시청에서 FAX가 왔는데 24일에 동생이 시의회에서 얘기하는 것이 가족의 대표의견입니까 하는 문의가 왔다고 해서 그렇게 답장을 하십시오. 가족의 의견이라고 말씀을 하십시오. 제가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로 형수님께서 대신 얘기를 해 주시고 형님이 말씀이 잘 안 되시니까 그런 상황인데 형님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순천에 와서 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럴 뜻도 있으시고요, 그리고 문학관을 세워준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절대 문학관에 대해서 반대한다거나 그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계시고 다만 원하시는 것이 예를 들면 그렇습니다. 사실 평수가 20평내외에서 17평, 17.몇평 그런데 문제는 평수에 대한 개념이 없으십니다. 그러니까 문학관이 어떻게 세워지는 것에 대한 그림을 전혀그리지 못하십니다. 단지 문학관하니까 당신이 본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이라든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그런데 그것을 초가지붕으로 한다는 것은 반대다, 그 정도이지 그림을 몇평에 다 어떻게 짓는지 이것을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설명을 해 주면 당신도 막 그림을 그립니다. 그려서 여기에는 방을 하나하고 여기에는 영상실을 하고 이쪽에는 전시실을 하고 막 얘기를 하십니다. 평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없으시지만 그렇습니다. 당신 생각이 무엇이냐면 기본적으로 전시실이 하나 있어야 된다, 그래서 자기작품도 쭉 전시해 놓고, 단편소설 작가라는 것은 장편소설 작가와는 달라서 벌교에 있는 조정래 문학관을 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거기는 자기가 취재할 때 썼던 취재수첩이라든지 이런것들이 있는데 단편소설 작가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뭐냐면 장편은 오랫동안 쭉 써왔기 때문에 취재를 하지만 단편은 한편으로 끝나기 때문에만 어떤 의미에서는 작가의 머릿속이라든지 아니면 끼적끼적 썼다가 확 그것이 작품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취재수첩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전시한다는 게 그런 취재수첩은 전시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작가로써 자기작품이라든지 원고가 가능하겠고 다음 특별히 형님이 원하시는 것이 뭐냐면  영상실입니다. 영상실이 뭐냐면 저희 형님께서 원작 또는 작색, 시나리오, 윤색 이런것을 통해서 만든 영화가 17편이 있습니다. 그 17편의 영화가 거의 다 영화가 영화진흥공사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영화를 복사해서 그곳에 놓고 만약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비디오테이프 등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영상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워낙 이 양반이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 조금전 말씀드린 세미나실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그 양반의 말씀입니다. 대화하셨으면 그것일 것입니다. 전시실, 영상실, 방 2개, 이런식일 것입니다. 그렇게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큰 욕심은 안내고 계시고 문학관을 세운다는 자체도 전혀 거기에 대해서 이의가 없으시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시간이 없으니까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동수 위원님 그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위원 박동수   
ㆍ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지금 문화체육과에서 저희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2007년 4월 25일 김승옥 선생님의 부인과 면담을 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김승옥 선생님 부인과 김상옥 참고인과 대화와 우리가 받아들인 그게 일치한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위원장 기도서   
ㆍ김승옥 선생님의 부인과 김상옥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우리 위원회에서 받아들일 때 똑같은 김승옥 선생님의 의사전달이라고 받아들이면 되겠냐는 것입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그러면 우리에게 보고한 지금의 장소에는 찬성한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맞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그 장소를 저도 가봤습니다만 순천만 들어가는쪽에 농지 조성해서 해 놓고 장소인데 그 장소에 대해서 특별하게 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논 가운데 있는데 사람들이 거기를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다는 정도이고 그것은 시에서 알아서 할 일이니까요. 장소에 대한 특별한 무슨 불만을 제기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현재 장소에 대해서 단지 부지의 면적이 좁다, 위치는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다, 동의 한다로 보면 됩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위원장 기도서   
ㆍ다음 근래 들어와서 순천시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니까 자주 면담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09년 1월 20일 김승옥 선생님을 만났는데 문학관 위치는 좋으나 기와집이었으면 좋겠다, 초가내 실내화장실 설치를 요망한다, 영화 10편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을 요망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저희에게 보고를 했는데 이 내용이 맞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그랬더니 형님 얘기가 영상실을 얘기했더니 순천시에서는 거기에 영상실을 할만 한 것은 아니고 따로 복합영상관을 만들 예정이니까 거기에서 하면 된다, 그렇게 시장님이 말씀하셨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거기에 복합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은 불가하고 다른 공간에 
○참고인 김상옥   
ㆍ영상미디어관을 별도로 만드니까 거기에서 영화를 상영하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셨다고 합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말이 안 돼죠. 뜻이 전혀 다른 뜻이죠. 거기에서 하는 것만 할 수 있는데 형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당신과 관련이 있는 공간에서 하겠다는 것이죠. 당신이 만든 작품이니까, 왜냐면 만약 순천에 김승옥 문학관이 세워진다면 제가 생각할 때는 단순히 문학뿐만 아니라 형님같은 경우에는 대충 걸어온 길이 소개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작가생활을 하시다가 아프시기전에는 신앙생활을 굉장히 깊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만난 하나님이라는 책도 쓰셨고 또 안양에 있는 선교신학대학에 등록해서 신학공부도 본격적으로 하셨고 그리고 전도사도 나중에 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셨고 형님이 단순히 작가가 아니라 신앙적인 면에서 갖고 있는 자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것들도 같이 그곳에 진열되어서 문학관 플러스 알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영상실이 필요한 것인데 형님 생각은 단순히 소설만을 위해 문학관이 아니고 영상도 있고 당신의 신앙적인 신앙고백같은 것도 있고 이런 기능을 원하는 것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알겠습니다. 그리고 3월 5일 다시 김승옥 선생님을 만나뵈었는데 문학관 위치는 좋다, 전시관의 면적을 확대해 달라고 하셨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3월 18일 김승옥 선생님 면담을 했는데 시의 얘기가 2009년도에는 1동을 건립하고 2010년에 예산을 반영하여 추가로 1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영화를 상영할 공간의 평균규모 30평을 요구했는데 조금전 말씀하신 거기에 대해서는 불가하다고 얘기했다는 내용 알고 계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그러면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 봐야겠는데 김봉환 위원님 질의하시기전 잠깐만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위원 김봉환   
ㆍ예. 
○위원장 기도서   
ㆍ실질적으로 복합문학관의 정의를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복합문학관이란 문학관속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복합문학관으로 봐야 하지않냐, 작가를 합해 놓은 복합문학관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지금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정채봉 선생과 김승옥 선생을 문학관 위치를 동일한 장소에 하겠다고 추진하고 있는 것 아시죠?  
○참고인 김상옥   
ㆍ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그러면 시에서 계속 그렇게 가겠다고 한다면 문학관 건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저희 가족의 입장에서야 시에서 그렇게 하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신다는데, 단지 협의를 하자고 해서 가족의견을 얘기하라고 하니까 얘기가 나온 것이고 형님도 얘기하시는 것이지 저희 가족과 상의 안하고 일방적으로 만드신다고 해도 가족이 뭐라고 항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문학관을 세워주신다는데, 단지 기왕 하는 것 앞으로 길이길이 남을 역시 한번 세워놓으면 그만큼 돈이 들어가는 것이고 그 돈 들어가는 것만큼 가치를 할려면 오래오래 보전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기왕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이고 
○위원장 기도서   
ㆍ그렇다면 시에서 문학관을 건립했을 때 작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선생님이 간직하고 계셨던 것들이 가족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전시관에 전시가 된다든가 문학관으로서의 역할기능을 다 하지 않겠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그렇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시에서 지금 계획대로 갔을 경우 협조하고 이런 부분은 어떻게 저희가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참 답변하시기 어려운 문제인데 제가 알기에는 정채봉 작가가 굉장히 친한 친구였습니다. 나이도 같고 그 친구와는 아주 일찍부터 친구가 되어 가지고 그래서 저희 형님이 원래 샘터사에 취직까지 시켜 준 관계이고 지금 그 친구가 가신 뒤에도 그 미망인과 자주 연락을 하는데 미망인의 얘기는 시청에서 17평의 문학관을 지으니까 거기에 달라, 그래서 자기는 정 뭐하면 17평에 맞는 정도만 줄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자기가 볼 때는 100평이상정도가 되어야 정채봉의 여러 가지 책만 해도 저서가 동화집이 50권 가까이 되니까 시에서 17평짜리 지어 가지고 달라고 하면 그것밖에 줄 수 없지 않느냐, 자기는 가지고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김승옥 선생같은 경우 저희 형수님 생각같으면 그런식이라면 별로 주고 싶지 않다, 제대로 만들어서 한다면 뭐가 아깝겠느냐, 그것도 또 하나의 형님의 분신인데 다주고 싶다고 하는데 그렇게 시에서 하는 것이라면 썩 주고 싶지 않다 지금 그런 상태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알겠습니다. 좀 깊이있는 답변은 곤란하실 것 같아서 그정도로 하겠습니다. 김봉환 위원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원 김봉환   
ㆍ저의 박동수 위원이나 위원장께서 물어보신 내용인데 오늘 정말 형을 모시고 형님을 뜻을 기리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내용을 보면 본위원이 해룡과 도사 지역구 의원입니다. 그래서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연구를 있는 부분입니다. 2004년도 12월달에 예술인 헌창사업라고 해서 기본구상을 수립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위원장께서도 생각하셨지만 2007년도 4월 25일 다 이야기가 되어서 정채봉 선생님의 미망인이나 김승옥 선생님의 부인과 서로 협의가 되어서 시에서도 이런 문제가 다 정리가 되니까 특히 저희 지역구인 해룡면에서 이장단협의회에서 15개 협의단체가 거론을 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랬을 때 김승옥 선생님의 동생되시는 분은 이런 내용을 알고 계셨는지 궁금하고 다음 정채봉 선생님의 미망인 김순이 씨는 지금 실질적으로 해룡면 사회단체에서 이렇게 떠들어대는 것은 좀 타당치 않다, 미망인 본인이 다 동의를 했고 17평에서 30평으로 다 진행을 하자고 했는데 본인의 흔들림이 없이 시에서 바란다고 했습니다. 거기에서 본위원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30평에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핵심적으로 묻고 싶은 것은 만약 30평이 아니라 몇평이라도 더 확대가 된다면 예산상의 문제가 시에서는 달리 봤을 때 우리 문화의 거리나 순천시의 볼거리나 이렇게 내용들을 만들어서 할려고 시작했다고 이렇게 문제가 된것 같은데 본위원이 이 부분 때문에 조정래 문학관도 가 봤습니다. 그곳은 국가예산의 많이 받아서 사전에 계획을 다 세워가지고 수십평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드린 대로 살아계신 분의 복합기능은 그야말로 후손들이 볼 수 있는 볼거리로 기능작동을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형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총체적인 가족들의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만약 원안대로 한다면 이 부분을 서로 가족과 다시 협의해서 예산이라든지 이런 문제로 되풀이해서 재론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답변하신 부분에 있어서 관련된 부분만 말씀하셔도 됩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알겠습니다. 처음에 말씀하신 해룡에 대해서는 제가 잠깐 얘기만 들었습니다. 와온공원에 조 시장때 할려고 그랬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그이상 깊이는 모르겠습니다. 그후 진전상황에 대해서 그것까지 얘기들은 바가 없고 두 번째로 정채봉 씨에 대한 것은 김승옥 선생과 관계가 없어서 깊은 말씀을 드릴 수 없겠고 다음 조정래 문학관은 가 봤으니까 알지만 지상 4층에 부지가 4,359평방미터, 건축부지가 1,375평방미터입니다. 그리고 1-2층에 전시가 되어 있고 3-4층은 전망대, 견학 등 앉아서 차마시는 공간으로 되어 있고 그정도의 전시물 가지고 4층 건물을 짓는 것은 무리했지않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이 좀 빈약했다고 봅니다. 그런것은 원치않고 평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그것은 평수를 얼마로 해 달라는 얘기는 형님도 하신적이 없고 저희도 그런것에 대해서는 단지 그런정도의 시설을 갖출려면 거기에 맞는 평수는 되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지 평수가 30평이다, 20평이다 숫자를 얘기한 것은 아니고 조금전에 말씀드린 대로 기본적으로 전시실, 영상실, 작가실, 세미나실 이런정도가 있어야만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보니까 그정도 들어갈만한 평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죠. 무슨 평수가 30평, 20평으로 말씀드린 것은 아니구요. 
○위원 김봉환   
ㆍ자료에 다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2007년 4월 25일 서로 만나서 협의를 했습니다. 처음 시에서는 1동에 문화의 볼거리라든지 순천시의 상징, 순천시의 인물 등을 했는데 서로 그때 얘기하는 것이 달랐습니다. 서로 반대를 했습니다. 김승옥 선생님의 부인께서는 별동으로 만들어 달라, 그러면 내가 환영을 하겠다, 
○참고인 김상옥   
ㆍ예. 과거에 
○위원 김봉환   
ㆍ별동으로 만들어 주라 그러면 찬성을 하겠다, 여기에서 지난번 순천신문에 한번 선생님께서 간략하게 나열을 해 놓으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진행이 되는 것이 영상실, 연구실 등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본위원이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부분에 공감을 하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당시 제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모릅니다만 그당시 처음에 나누어서 하면 동의하겠습니다. 하는 것은 분명하고 처음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형님이 정상적이 아니시기 때문에 확실한 개념이 참 잡기 힘든상황이기 때문에 그림이 안 그려진 상황인데 하다보니까 자꾸 생각이 가만있다 보면 이 생각이 나고 환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만저만 생각이 나고 그런 상황이니까 사실 영상실같은 것이 처음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처음 자료에는 얘기 나온 바도 없었을 것이고 거론도 안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형님이 영상실도 하나있으면 내가 영화만든 것이 17편이나 되는데 그것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자꾸 얘기가 이렇게 
○위원 김봉환   
ㆍ알겠습니다. 왜냐면 2007년도 9월 6일 문화경제위원회 이 자리에서 설명을 집행부에서 다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아무런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재론이 되니까 서로 번거롭고 위원장님이나 위원들도 이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를 할 것인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예, 수고 하셨습니다. 박문규 위원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원 박문규   
ㆍ박문규 위원입니다. 위원장이나 박동수 위원님께서 다 질문하신 내용입니다. 사실 질문드릴 내용도 없고 정리도 위원들이 하셔야 될 것을 위원장님이 전부 정리하셨구요, 먼길 오셔 주셔서 감사드리고 결론적으로 우리시에서 김승옥 님이나 정채봉 님 우리 문학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정리가 다 되었지만 한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우리시에서 현재하고 있는 복합문학관 정채봉 선생님과 김승옥 선생님 차별화하는 것은 우리시에서도 알고 있죠? 양쪽으로 17평씩 따로 짓는다는 것 말입니다. 한 건물에 두 분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아니고 따로따로 17평씩 한다는 것, 그런데 현재 입장으로 김상옥 선생님께서는 형수님과 뜻을 같이 하시고 가족의 뜻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순천시에서 기획하고 있는 17평정도의 김승옥 문학관 여기를 우리시에서 추진을 한다고 해도 반대는 굳이 안 하신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그 말씀이 맞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뜻은 반대입니다. 뜻은 반대인데 굳이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얘기죠. 그렇게 짓겠다고 하면 제가 와서 말릴 수도 없는 것이고 방해할 수도 없는 것이고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위원 박문규   
ㆍ17평정도의 문학관은 가족입장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반대한다, 그런 말씀이시죠?  
○참고인 김상옥   
ㆍ그렇습니다. 단지 오랫동안 가려면 어차피 그렇게 되면 나중에 아마 다시 손을 봐야되는 문제가 나오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다는 얘기죠. 
○위원 박문규   
ㆍ2009년 3월 18일 김승옥 선생님을 시에서 면담을 하셨는데 2009년도에 1동을 건립하고 필요시 2010년도에 시비를 확보해서 추가로 1동을 건립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려드린 것도 알고 계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 박문규   
ㆍ조금전에도 말씀이 나왔습니다만 김승옥 선생님께서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규모를 약30평정도 요구하신 것도 알고 계시고요?  
○참고인 김상옥   
ㆍ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 박문규   
ㆍ결론은 났습니다. 우리 김상옥 선생님께서는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의 문학관도 시에서 굳이 짓겠다면 반대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30평이상의 공간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세미나실이라든지 작가 선생님께서 직접 사용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이런 말씀이시죠?  
○참고인 김상옥   
ㆍ그렇습니다. 
○위원 박문규   
ㆍ어느 정도 결론이 나온 것이죠? 아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수고 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질의하실 내용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이 많음)
ㆍ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복합문학관에 프랑스 낭트공원하고 같이 위치한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낭트출신의 세계적인 작가가 있습니다. 쥘 베른이라는 작가가 있는데 80일 간의 세계일주라는 작품의 작가가 있는데 어차피 낭트공원에 될 것이라면 이런 세계적인 작가와 같이 문학관을 설립한다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라고 하시면 저는 같이 있는 것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뜻에서 같이 짓겠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낭트공원이라는 게 순천시에서 임의로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니고 서로 교환방식아닙니까? 낭트에 순천공원이 있으니까 순천시도 낭트공원을 세운다는 교환방식으로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령 그것을 문학관을 세우고 그 배후로 공원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와서 거기에서 놀기도 하고 작가와 어떤 교감도 갖고 이런다면 이해가 되지만 낭트공원이라면 아무래도 낭트시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고 낭트에 대한 여러 가지 전시도 해 놓으실 것이고 그렇게 낭트공원의 의미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존재의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두 개가 같이 붙어있는 것은 꼭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예, 알겠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가능하면 김승옥 선생님의 문학관만 별도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라고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참고인 김상옥   
ㆍ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조금 사족같습니다만 저희 형님이 태어나신 것은 일본에서 태어났고 광양에서 살다가 순천에 와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남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북초등학교로 옮겨서 순천중학교, 순천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정채봉 님 같은 경우 순천 신성포에서 났지만 조실부모해서 할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광양으로 가서 광양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광양농고까지 졸업을 했고 사실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과정이라든지 학교같은 것이 형님은 순천에서 다 했기 때문에 당연히 순천사람으로 보는데 제가 알고 있는 정채봉 씨는 살아생전에 광양사람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신성포가 자기 생가이기는한데 정이라든지 친구들이 다 광양에 있에 있기 때문에 광양사람이라고 생각을 했고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광양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고 정채봉 님의 미망인은 강원도로, 개인적인 일이지만 그전에 관계가 있어서 강원도에 가서 산적이 있었습니다. 법정스님이 권유를 해 가지고 강원도에 정채봉 문학관을 자기가 세울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정채봉 문학관도 별개로 거론하시겠습니다만 그렇게 되어 있는데 형님같은 경우 순천이기 때문에 순천에 세우는 것이 당연합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꼭 하실 말씀있으시면 정리해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인 김상옥   
ㆍ마무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승옥 선생은 저의 형님이시지만 존경합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가지고 형님이 아버지처럼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문학사에서는 김승옥 선생의 위치라는 것은 쉽게 얘기하면 서울대학교 입시시험에도 나왔고 수능시험에도 나왔습니다. 그럴정도로 한국 국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단편작가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방이후 우리말 교육을 받은 순수한 우리말 교육을 받은 작가로 어휘라든지 단어배합 또는 문채 등이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서 이어령 선생 말씀에 의하면 감수성의 혁명이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유명한 신경숙 작가같은 경우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형님소설을 그대로 자기가 배껴 써서 문학수업을 했다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작가로서 위치가 그렇습니다. 단지 지금 건강상의 문제로 집필이 자유롭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만 그렇더라도 아직까지도 김승옥 선생을 좋아하는 문학 고정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작가지망생들에게는 그분의 작품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수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그분 생각이 가능하면 귀소본능이라고 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지고 요즘 순천을 자주 내려 오십니다. 친구들도 보고 싶기도 하고 또 병원에서 자주 다니시라고 권유하십니다. 자꾸 다니시면 병이 좋아지시지 않겠냐 해서 일부러 서울에서도 다니시고 순천을 오고 싶어 하십니다. 어렸을 때 정도 있고 여기에 왔다고 서울에 올라가시면 또 얘기를 하십니다. 이번에 가서 뭘 보고 왔다, 뭘 느끼고 왔다, 예전에 우리가 컸던 매곡동 29번지인데 그쪽을 갔더니 지금 많이 바뀌었더라, 이런 얘기를 하시고 늘 고향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기 때문에 만약에 여기에서 여건만 주어진다면 내려와서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신 생각이고 만약에 여기에 와서 계실 수만 있다면 그분이 여기에 계신다는 자체만으로도 일단은 화재가 되고 문학적인 환경같은 것이 조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또 그 양반을 만나러 서울의 유명한 문학평론가나 작가들이 방문을 할 것이고 그래서 아마 순천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형님의 뜻이 반영이 되고 이상적으로 잘 만들어서 된다면 그러나 현재하고 있는 돌담에 갈대 초가지붕 엮은 것은 좀 아닌것 같고 제대로 만들어 진다면 아마 그것이 상당한 부가가치로 창출이 되고 또 문학적인 공로도 인정받지 않겠느냐하는 것이 저희 가족들의 생각입니다.
○위원장 기도서   
ㆍ먼 길 오셔서 오늘 이렇게 진솔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박수)
ㆍ다음은 현장방문을 위해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49분 정회)

(17시00분 속개)

○위원장 기도서   
ㆍ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ㆍ오늘 대대 복합문학관 건립사업 추진현장 등 6개 민원현장에 대해서 점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마치고 제3차 문화경제위원회 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7시01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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