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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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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회 순천시의회(폐회중)

순천화상경마장개장저지대책을위한특별위원회회의록

제5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10년  10월  18일 (월) 10시 14분


(10시14분 개회)

○위원장 신화철   
ㆍ지금 저희들이 15분이 특위위원인데요, 특위위원님들 중 3분이 국외연수 가셨고요, 김대희 위원님이 서울에 개인적인 일 보러 가셨고 김인곤 위원님은 연락이 안됐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 되어서 지금 나머지 부분은 다 오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엊그저께 10월 13~14일 우리 특위위원님들 네 분하고 범대위 관계자 4분 그리고 지역기자 2분, 우리 의회사무국 직원 1분해서 총 11명이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관련해서 국정감사 참가 보고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내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요, 다음에 오늘은 공식적으로는 폐회중 제5차 특위회의인데요, 속기는 별도로 격식에 맞춰서 알아서 정리하고 편하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제153회 순천시의회 정례회 폐회중 제5차 순천시의회 화상경마장 개장 저지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ㆍ먼저 자료 1페이지입니다. 한국마사회 국정감사 종합정리인데요, 우리 특위간사인 김석 위원이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김석   
ㆍ내용은 마사회 국정감사 종합정리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특위위원들하고 갔다 온 활동내용을 앞에 보이는 화면을 통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빔 프로젝트를 통한 설명)
ㆍ저희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갔다 왔는데요, 숙소에서 저 바다 모습 이외에는 바다를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보이시는 곳이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입구입니다. 입구 앞에 화상경마장 재승인 의혹 꼭 밝혀달라는 현수막과 캠페인을 현재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계속 경마장과 관련된 이러저러한 일들에 대해서 저희 4명의 의원들이 현장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원래는 앞쪽으로 국회의원들을 실은 버스가 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쪽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국감현장으로 가버려서 저희들이 국감현장으로 다시 가서 했고요, 보시는 바와 같이 국감현장을 막고 있어서 임종기 의원이 항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 국정감사 관련내용은 저희 트위터를 통해서 생중계를 쭉 했었고요, 결국 1층 로비 있는 곳에서 모니터로 국정감사를 시청할 수 있게끔 되었는데 이것도 항의가 있어서 다시 장소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국감장 현장 앞에서 저희가 국회의원과 보좌진들 앞에 국정감사에서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한 문제를 알려달라고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면서 거의 오전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김효석 의원과 점심 때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순천화상경마장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지적을 요청했었고 증인심문하실 때 정확하게 질의를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요청한 대로. 그래서 국정감사 종합정리내용을 잠깐 살펴보시면 일단 요지는 이렇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순천화상경마장 개장문제에 대해서 엄청난 질타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날 국정감사의 주요요지가 사행산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마사회 장외발매소가 주를 이뤘고요, 그런 가운데에서 사감위가 장외발매소에 대해서 32개 이상을 늘리지 못하게 하고 있는 정부방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가 순천장외발매소, 즉 화상경마장을 개장하는 것은 결국 신규를 하나 더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방침과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하는 문제들이 대단히 많이 지적이 됐습니다. 특별히 우리 순천지역 문제에 대해 일단 당일 질문을 해주셨던 분들은 송훈석, 김영록, 김효석 그리고 최인기 의원님께서 직접 질문해주셨고 아마 서면질의로도 거의 모든 의원님들께서 이 문제를 질의하셨을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한 핵심과 팩트는 일단은 순천 장외 관련된 문제가 지적됐었고 이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개장철회가 맞다고 하는 국회의원들의 질의와 요청, 질책에 대해서 한국마사회장은 2013년까지 사업장 자체를 유보를 하고 개장을 하지 않고 2013년 이후에 개장여부를 검토하겠다, 그래서 2013년까지는 지역민들에게 문화센터나 이런 것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했었고요,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는 답변을 했었고 이에 대해서 김학용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사회 의결로 남겨달라,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질타 속에서 마지막 국정감사 정리발언 때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순천화상경마장이 2013년까지 연기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 사업이 빨리 정돈되기를 바란다고 하는 내용을 물으면서 실질적으로 이 사업이 취소되면 한국마사회가 피해를 봐야 되는 금액이 얼마냐고 구체적으로 거론된 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의원들이 화상경마장의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농림부의 오락가락한 행정 때문이었다고 하는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향후 10월 22일에 있을 종합감사에서 화상경마장 철회에 대한 요청을 분명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아쉬웠던 것은 화상경마장과 관련해서 3자 대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논란된 이야기를 다 불식시킬 수 있는 증인출석을 통해서 좋은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혜경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구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증인출석이 사실상 어렵지만 김진은 장외처장 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입원을 했습니다. 노관규 시장 같은 경우에는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는데 국정감사에서 순천화상경마장 문제를 거론하면서 가장 논점이 됐던 것이 문제라기보다 대단히 순천시를 모욕했던 것이 모두가 다 알고 있겠습니다만, 민원서류에 대한 이첩공문을 자꾸 협조공문이라고 자꾸 한국마사회장이 현장에서도 우겼습니다. 그런 질문과 증언에 대해서 순천시장이 참석해서 아주 단호하게 그런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야 하는데 그 점이 대단히 아쉬웠었고 전반적으로 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런 분위기가 됐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사회 국감을 담당했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법률에 따라서 증인이 불출석한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제재하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사실은 대단히 유감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지금 현재 마사회장이 2013년 이전에라도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해왔고 그래서 이번 10월 22일에 있을 종합감사 때까지 우리가 이 문제를 결론짓자고 하는 특위 나름의 각오와 결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이 논의를 통해서 위원장님께서 진행해주실 것으로 봅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질문하실 분들 계시면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제주도 국정감사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남정옥   
ㆍ2013년 이후에는 다시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위원 김석   
ㆍ국정감사에서 그런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김우남 의원과 김영록 의원, 김효석 의원이 왜 굳이 2013년까지 가야 되냐. 우리에게 현재 있는 국제행사를 제외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2013년까지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 물었습니다. 한국마사회의 요지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업주하고 매각협상이 현재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것이 개장하든, 개장하지 않든 간에 업무협약상 저 건물을 한국마사회가 매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현재 하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계속 국제정원박람회가 잘 치러지고 난 이후에 저 건물과 화상경마장에 대한 개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하는 것을 계속 이야기했었고 세 번째는 순천에서 굳이 개장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감위가 신규개장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에 순천에서 개장하려고 하는, 그러니까 화상경마장에 대한 허가권 하나를 유지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한 가지 첨언하자면 정치적인 일정으로 보자면 2012년이 대선입니다. 대선이기 때문에 2013년 이후에 거론한다는 것은 현재 이명박 정부에서는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한 철회의 뜻이 없음을 이야기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화상경마장은 조금 전에 김석 간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32개의 화상경마장이 총액으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마사회의 사업방식이 어떤 것이냐 하면 최근에 경기도하고 MOU를 체결했던 것처럼 복합 레저타운의 개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승마장을 포함한 화상경마장, 체육문화시설 이런 복합 문화레저타운 형태로 마사회가 경마를 시민들에게 가깝게 접근하려고 하는 이런 프로젝트로 가기 때문에 만약에 이것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그래서 그 지역이 아까 조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지역을 선정하는데 좋은 인센티브를 주어야 하잖아요. 그런 인센티브를 주면서 화상경마장에 대한 1개의 사업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천도 그 내용이 포함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최근 노관규 시장의 승마장과 관련된 발언은 상당히 저희들에게 많은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 허유인   
ㆍ일본에 갔다 오다가 김해공항에 가니까 경남 쪽에 승마공원 레저로 해서 거기 보니까 800원에 놀이공원 입장료를 합니다. 라는 공항광고판을 봤어요. 그래서 아마 그런 쪽으로 방향선회를 하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위원장님이 말했듯이 승마장을 이야기하고 안 그래도 다른 쪽에서도 승마장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특히 연향3지구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해서 그 문제도 확실히 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냐 하는 생각입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그 부분은 일단은 이렇습니다. 저희들이 승마장과 관련해서는 현 노관규 시장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글을 사실관계로 바로 확인하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추측일 뿐입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에 한가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도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마산업을 육성하고 이를테면 레저스포츠로 승마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도박으로 연결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굳이 현재의 축산발전이라든지 말 산업 육성이라든지 레저인 승마를 즐기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도박으로 연결됐을 때 문제를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그 부분도 우리가 여러 가지 도박으로 연결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기정사실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공식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혹시 위원님들 국정감사 관련된 질문 있으시면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이창용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이창용   
ㆍ국정감사장을 다녀오셨으니까 하는 이야기인데 화상경마장에 대해서 요즘은 많이 불안하니까 가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요. 확실하게 안 들어오게 됩니까?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확실하게 답변을, 좀 주저스럽더라고요. 저는 확실하게 안 들어온다고 말은 했는데 그래놓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 내가 확실하게 안 들어온다고 하면. 확실한 것은 손에 쥐고 있지 않은데 그런 생각이 드니까 이 문제는 확실하게 앞으로 지금까지 과정이 그렇게 됐으니까 앞으로의 전망이라든지 이런 것을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 화상경마장이 절대 들어오면 안 된다는 것이 절대다수의 시민들 의견이니까 그런 부분들은 이번 기회에 로드맵을 만들면 좋겠어요. 
○위원장 신화철   
ㆍ예, 알겠습니다. 위원님들 가급적이면 발언하실 때에는 마이크를 켜주십시오. 속기를 해야 되니까요. 방금 존경하는 이창용 위원님께서 지적해주신 것이 정답입니다. 저희들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말입니다. 확인한 사실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의 대다수가 특히 주식회사 팔마의 이혜경 대표까지 구속이 되니까 이제 순천 화상경마장은 끝났다, 대다수의 시민들과 심지어는 우리들조차 장밋빛 희망을 그렸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국정감사를 다녀와서 느낀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김석 간사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마사회가 이 사업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이 순천화상경마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게 다른 이야기 질타하고 이런 것도 있습니다만, 결과는 이거 하나입니다. 순천화상경마장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2013년 이후에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과정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 건물을 문화체육시설이나 그런 것으로 사용하고 2013년 이후에 그 자리에 다시 화상경마장이 올 수도 있다는 것 하나하고 아니면 외곽으로 해서 좀 전에 말했던 승마장을 포함한 복합레저타운 형태로 갈 수 있다는 것하고 또 하나는 사업관은 그대로 두되 순천이 도저히 안 된다고 하면 다른 지역에 이 사업권을 양도하겠다는 이런 의미,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그래서 한국마사회가 이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한 사업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게 한 가지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순천시의 입장이 애매모호하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이번 국감에서 나타난 것이 뭐냐 하면 김효석 의원님이나 다른 의원님들한테 저희들이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왜 21일에 공문 보냈으면 말지, 30일에 공문을 왜 보낸 거예요, 도대체. 순천시 입장이 뭐냐. 한국마사회는 이게 약점이 아닙니까, 우리시 입장에서 보자면. 이 약점을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면 뭐하려고 30일자에 보냈습니까. 이게 순천시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이것으로 엄청난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래놓고 왜 이제 와서 반대한다고 하느냐, 의회는 반대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시장님이라도 오셔서 증인출석을 해서 확실한 자기답변을 하는 게 정치적으로 보나 우리 지역으로 보나 대단히 맞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상해엑스포가 딱 그 시기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우리 의원님들 해외공무연수 간 것도 상해엑스포 보러 가신 거잖아요. 시기를 좀 앞당기거나 늦출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필이면 딱 그때 가니까. 그리고 증인출석요구를 국회에서 먼저 했습니다. 이 계획이 나오기 전보다 먼저 했다는 것을 국회의원들이 알아버렸어요. 그래서 속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것은 고의적으로 피한 것이다, 이런 데도 불구하고 순천시의 입장을 우리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 해서 굉장한 여기에 대한 질타를 받았습니다. 국감장에서. 김장곤 과장도 여러 가지로 여기 있습니다만, 감장곤 과장이 여기 왔잖아요, 순천시를 대표로 해서. 그래서 화상경마장을 하겠다는 거요, 말겠다는 거요, 발언을 하다가 마지막에 계속 추궁을 하니까 ‘시민들의 입장과 똑같이 가겠습니다.’ 라는 발언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사실. 그래서 순천시장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방금 우리 존경하는 이창용 위원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후에 이 상태로 가다가는 순천화상경마장 개장저지활동이 좀 격한 표현으로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게 끝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겁니다. 물론 현재 2013년까지는 미뤄놨으니까 그냥 이 정도의 성과로 마무리하려면 마무리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4년 뒤에 그 때 선거입니다. 여기 앉아계신 분들은 그대로 선거 때 이 문제가 다시 핵심적인 지역의 의제로 나타나고 그동안 너희들은 이것을 성과로 이야기했는데 뭐냐, 그때 동의해주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4년 뒤에는. 그래서 지금 2013년 이후에 연기가 아니라 재검토가 아니라 제가 볼 때에는 2013년하고 지금하고는 화상경마장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래서 즉각적인 승인취소를 요구한 뭔가 사업계획이 좀 나와야 되겠다, 이것을 오늘 논의하자, 이런 겁니다. 
 ○위원 이창용
ㆍ그렇다고 보면 우리가 지금 대부분 우리 위원님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뭐냐 하면 방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천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의 소위 말해서 명확한 의사표현이 없다고 하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혹들, 이런 것들이 모두가 잠재되어 있다 고 우리가 생각을 하면 맞는 거죠? 
○위원장 신화철   
ㆍ그렇습니다. 
○위원 이창용   
ㆍ그러면 중요한 것은 시장을 비롯해서 관계공무원들이야 국감장에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니까 시장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낱낱이 나름대로 소신 있는 그런 발언을 해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어요? 
○위원장 신화철   
ㆍ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좀 이따 논의하겠습니다만, 지금 의회 차원에서 특위도 구성되어 있고요, 사실은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가 국회의원들이 총 18분입니다. 18분 중에 국감장에서 6분이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해 질문하고 질타를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성과입니다. 사실은. 순천화상경마장을 다 이야기했습니다. 18분 중에 6분이. 그러면 그동안 이것은 의회특위의 노력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범대위에서도 지금까지 농성장 계속 펼쳐놓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정작 마사회나 농림부에서는 누구 핑계를 대냐 하면 9월 30일자 핑계를 계속 대고 있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면 순천시가 뺨을 맞은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뺨을 맞은 사람이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순천시의회의 입장들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후의 순천시의 적극적인 노력들을, 이번에 국감이 22일에 종합감사가 끝납니다. 그러고 나면 국회는 내년도 예산으로 넘어가 버리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가 끝나면 이 문제가 흐지부지해질 수 있습니다. 
○위원 이창용   
ㆍ그러니까 2013년까지는 잠재되어서 갈 수 있다는 겁니까? 
○위원장 신화철   
ㆍ그렇습니다. 명확하게 드러내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고 아무런 성과 없이 가는 겁니다. 
○위원 이창용   
ㆍ이럴 경우에 과연 우리 순천시를 대표하는 의원들이 뭔가 기왕 일을 들춰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나름대로 결과를 도출해야만 하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있지 않겠습니까? 
○위원장 신화철   
ㆍ예, 그렇습니다. 
○위원 이창용   
ㆍ그런 방법들, 이런 것들을 로드맵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추진을 해 나가는 것이. 2013년이라는 기간이 있으니까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허유인 위원님 말씀해주십시오. 
○위원 허유인   
ㆍ허유인 위원입니다. 그러면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날 무슨 이야기가 없었어요? 원래 거기는, 결국은 해주는 곳이 농림수산식품부이지 않습니까? 
○위원 김석   
ㆍ현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뭐라고 이야기 하냐 하면 최인기 위원장과 몇몇 의원님들이 이건 농림부가 정말 행정을 잘못한거다, 마사회가 신청을 요청했다고 해서 어떻게 승인해줄 수 있느냐, 2006년 사업취소한 것을 다시 이렇게 승인하는 것 자체가 오락가락한 행정이지 않느냐고 하는 질책과 질의에 대해서 현장에 농림부장관이 있지는 않았고 사업승인권자인 축산국장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장이 뭐라고 이야기 하냐 하면 마사회가 요청을 했고 농림부가 승인했다, 취소할 의사가 없냐 라고 했더니 마사회가 사업을 철회하면 자기들은 가능하지만 자기들이 직권으로 취소할 수 없다는 그런 쳇바퀴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위원 신민호   
ㆍ그것이 보상문제가 있는 겁니까? 
○위원 김석   
ㆍ아니요, 보상문제는 아닙니다. 지난 2006년도에는 보상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마사회와 주식회사 팔마가 저 건물이 화상경마장으로 개장되든 개장되지 않든지 간에 마사회가 매입하기로 업무협약이 맺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상협의를 가지고 시간을 지연한다, 이런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위원 신민호   
ㆍ만약에 순천시장이 입장을 표명을 했을 때 우리시가 보상을 해야 하는 그런 관계 같은 것은 있습니까?  
○위원 김석   
ㆍ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업무협약 내용 중에 이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4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민 반대 여론에 의해서, 두 번째는 사감위가 이것을 신규로 봤을 때, 그 다음 추진과정에서 여러 가지 하자가 생겼을 때, 이런 문제들이 있을 경우라고, 취소가 되었을 경우라고 명시가 되어 있고 그 다음에 사업이 취소되든 이렇게 되든지 간에 서로 간에 법률적인 책임을 묻지 않기로 업무협약이 맺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고 순천시가 반대한다 하더라도 순천시가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거야 시간을 걸고 행정소송을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습니다. 
○위원 신민호   
ㆍ그럼 위원장님, 이 부분을 시장께 서면질의를 해서라도 시장의 입장 표명을 명확하게 규정을 해놓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위원장 신화철   
ㆍ저는 거기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우리 의회차원의 특위는요, 그냥 개장저지 활동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 문제는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니까요. 
○위원 김석   
ㆍ그리고 이왕에 제가 한 말씀 더 드리면 시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고 출석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이런저런 제재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10월 22일 농림부 종합감사가 굉장히 현재 중요합니다.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께서는 선거기간에 시장 직을 걸고서라도 이것을 맡겠다고 하셨으니 본인이 하신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우리 의원들 또한 여러 가지로 개장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만, 굳이 사정사정해서 함께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은 저희들의 할일을 그대로 충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의회 특위차원에 보자면 그렇습니다. 시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하나의 예가 국정감사장의 증인출석이었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오셔서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면 대단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오히려 순천화상경마장의 여러 가지 법적인 하자, 절차적인 하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반대하자고 이야기를 주도해야 되는 국회의원들이 느닷없이 왜 순천시장이 이 자리에 안나왔다고 질타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 의회 특위 차원에서 뭔가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지금 순천시의 태도가 지금까지 선거 끝나고 나서 말입니다. 선거 때는 시장 직을 걸고라도 이 문제를 맡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냐는 거예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계속 나온 이야기가 뭐냐 하면 지금 우리가 떠들고 나면 보상문제에 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 이런 이야기로 지금까지 계속 일관해 왔거든요. 그런데 저희들이 자세히 알아보니까 보상의 주체가 아닙니다, 순천시는. 다만 보상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어떤 주체가 될 수 있냐하면 나중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할 때 만약 소가 들어왔을 때 9월 30일자 관련된 공문에 대한 죗값을 치러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것 딱 하나이고 나머지 좀 전에 김석 간사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머지는 이미 2006년도 당시에 그런 이야기가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순천시가 거기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고 한다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22일 국감 전까지 반대에 대한 입장들을 분명히 활동하고 오히려 순천시장이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최인기 위원장 만나고 반드시 해주십시오. 이런 활동을 왜 못합니까?  
○위원 신민호   
ㆍ제가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무슨 의견개진을 하냐하면 시장이 이런 보상문제도 없다, 그런데 위임하지 않는다, 시장이 위임했을 때 시너지효과가 시의 입장표명이 명확하게 됐을 때 시너지효과가 분명히 있다면 그렇게 하게끔 촉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의견개진을 했던 것이고요, 본의원이 생각하기에는 보상문제가 그 이야기가 들려와서 그것 때문에 위임하지 않은 사항이었는가 라는 것을 한번 물어봤던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촉구해도 되지 않겠어요? 어떤 문제해결을 하는데 있어서 완벽하게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 아니에요. 그래서 그 측면들도 고려를 해볼 만도 하지 않겠냐는 것을 의견개진해보는 것입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잘 알겠고요, 신민호 위원님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과연 순천시가 모를까요? 오히려 우리 특위 위원님들보다 그런 상황판단이라든지 이런 것을 훨씬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위원 신민호   
ㆍ알고도 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질타를 해야죠, 그럴 경우에는. 
○위원장 신화철   
ㆍ우리가 질타는 할 수 있는데 하라고 요구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의회 특위가 화상경마장 개장저지로 인해서 우리 특위 본연의 활동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위원 허유인   
ㆍ위원장님, 우리가 그 활동 중에도 가장 큰 피해는 시민이나 이런 사람들인데 물론 우리 자체의 시민들도 모으고 있지만 또 한 축은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도 있어요. 그렇다면 그것을 강력하게 이야기를 해서 입장정리를 해야 되고 지금까지는 아까 말한 보상문제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검토를 해서 유보했는데 물론 우리가 애걸복걸하듯이 해주라 이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자회견에 이렇게 불출석하고 해서 오히려 국회의원들로부터 오해의 소지가 나고 이렇게 됐다면 이제 시장입장을 정확히 밝혀라, 그렇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그리고 우리 자체적으로 하는 것은 하는 것이고 시에서 같이 해야 할 것은 우리가 그것을 촉구 안하는 이유가 나는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네요.
○위원 김석   
ㆍ의사진행발언 겸 빨리 좀 진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허유인 위원님과 신민호 위원님이 굉장히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사실 그런 것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기자회견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신민호 위원님이나 허유인 위원님께서 시장 관련해서 우리가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이런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면해서 10월 22일 종합감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시장입장 밝히라고 한마디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죠. 그런 것들이라면 이후에 특위에서라도 불출석한 문제에 대해서 이후에 순천시장 나름대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주요쟁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에 10월 22일 종합감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일정과 과정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논의를 진척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위원 허유인   
ㆍ잠깐만요, 여기 기자회견을 한다면 그 부분에 기자회견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해서 시장도 정확한 이젠 입장을 표명할 때가 됐다, 불출석까지 해서 전국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해서 동참해라, 그렇게 촉구하는 쪽으로. 질타보다는 촉구하는 쪽으로 그런 쪽으로 해서. 
○위원 김석   
ㆍ질타를 해야지, 왜 촉구를 해요.  
○위원 허유인   
ㆍ그러니까 질타도 하고 그렇게 촉구를 한다면 해서 기자회견문에 넣어야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기자회견에 우리 이야기만 한다는데 이것은 계속 했던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설령 우리가 시청으로 예를 들어서 화상경마장 텐트를 가지고 온다고 할지라도. 
○위원 김석   
ㆍ그렇게 하시죠, 위원장님.  
○위원장 신화철   
ㆍ예,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까지 포함해서 사실 기자회견문에는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만, 내일 발언을 통해서 조금 전에 신민호 위원님과 허유인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내용을 촉구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위원 허유인   
ㆍ여기에 넣으십시오. 기자회견문에. 
○위원 김석   
ㆍ그 기자회견은 범대위 기자회견이잖아요. 우리가 하는 게 아니고. 참고자료로 넣어놓은 거니까. 
○위원 허유인   
ㆍ아, 그렇습니까? 하여튼 기자회견문에는 그 사항을 꼭 넣어서 같이 촉구하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하여튼 시의 정확한 입장과 활동을 촉구하는 그런 내용으로 넣겠습니다. 더 이상 내용 없으면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일인데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분위기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우리 의회 특위나 범대위 입장에서 정확한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있겠다는 겁니다. 그 입장표명이라는 것은 2013년 이후가 아니라 즉각적인 승인취소를 요구하는 이런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해서 특위와 범대위 차원에 삭발, 단식농성을 들어가려고 했지만 내부 범대위 논의과정에서 단식은 다음 단계로 남겨놓고 1차 삭발식을 하자, 그러고 나서 우리의 입장들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밝히자고 이러한 내용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22일이 종합국감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정리가 매듭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에는 아까 전에 이창용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대정부 투쟁들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로드맵을 하나라도 만들어서 좀 장기전에 돌입하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1월 이후에는 순천이 아닌 한국마사회 과천경마공원 입구에서 삭발, 단식농성으로 돌입하는 이런 2차 계획까지 범대위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여기에서 논의할 사항들은 내일 11시에 저희들이 삭발식 및 기자회견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검찰청 입구에 저희들 범대위에서 천막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 천막을 시청 앞으로 가져오는 문제를 검토하자는 것이고 아까 이창용 위원님은 굉장히 지역구 내에서 고민일 겁니다. 뭐냐 하면 시민들이 화상경마장은 다 끝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어영부영 잘 될 거라고 답변하면 거짓말이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실제 이동민원실 형태로 해서 시청 앞에다가 천막을 두 동 정도 넓게 쳐서 화상경마장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들을 지역민들을 모셔서 토론하고 향후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대안을 마련하는 이런 공간으로 활용을 하겠다, 여기에서 집회를 하고 뭘 하겠다는 게 아니라 우리 시민들의 여론을 수용하는 그런 공간으로 천막농성장을 활용하자는 계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위원님들 거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으십니까? 
○위원 김석   
ㆍ김석 위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굉장히 깊은 고민을 해봤는데 단식농성을 가자고 하는 주장은 거의 제 주장인 것 같은데 저는 현장에서 증인으로 참석해보면서 굉장히 참담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7년 잠깐 2, 3년 빼놓고는 거의 화상경마장 투쟁으로 매달려있는데요, 사실 논리적 상대가 되지 않죠. 사실 논리적 싸움으로는 이미 이겼어야 되는 것인데 대단히 엄청난 괴물하고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정도까지 일지는 몰랐다고, 굉장히 화가 났던 것은 현장 내에서 이미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과 문제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순천시민들에게 그동안 고통을 줬던 문제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할지, 의사를 제대로 수용한다고 할지, 이런 식의 발언이 전혀 없고 그냥 순천시민들은 자기들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일정의 방법과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도 누군가 몸을 던져서 한국마사회와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 한명은 목숨을 거는 투쟁이 있어야, 마사회가 꿈쩍도 안할지 모르겠죠. 그러나 10월 22일에 있을 국정감사에는 움직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은 여전히 있고요, 그 안에 논의과정에서 임종기 의원, 이종철 의원 갔다 온 사람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은 동의됐습니다. 더불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 이왕지사 내일 진행되는 삭발과 이런 것으로 다소 형식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10월 22일까지 종합감사과정을 어떻게 준비해가느냐, 우리 특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위원장, 간사, 지역구 의원님들께서 대단히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만, 이 부분 관련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서 10월 22일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내일 기자회견 이후에 그냥 이동민원실이 아니라 특별위원회를 시청 앞으로 옮겨놓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특별위원회를 시청 앞에다가 펼쳐놓고 거기에서 이런 저런 활동들을 같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드리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저희가 25일 이전에 의회를 열어서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24명 전체 시의원님들의 연서와 서명을 받아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농림부 마사회에 저희 요구안을 낼 겁니다. 그런 일들에 같이 뒤에 첨부시킬 수 있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면 같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고 이런 저런 다양한 활동들이 현재 필요할 것 같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기자회견을 연다, 삭발을 한다더라,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삭발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동네에서 10월 22일 종합감사 과정에서 알고 있는 국회의원 1명이라도 만나서 이 문제를 조금 거론하고 정리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네, 문규준 위원님.
○위원 문규준   
ㆍ문규준 위원입니다. 그러면 22일까지는 한 번 더 기회가 있는 겁니까? 그렇게 봐야 해요? 
○위원장 신화철   
ㆍ22일 이후에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 문규준   
ㆍ22일에 종합감사.. 
○위원장 신화철   
ㆍ그 결과에 따라서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위원 문규준   
ㆍ그 전에 우리가 액션에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지금 삭발이라든가 여러 가지 계획을 하는데 그 계획이 예를 들어 전달이 되고 우리가 시의회 전체 연서로 국회의원들한테 발송을 하면 22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겁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죠.
○위원 문규준   
ㆍ22일에 거기에서 결정을 내려줄 수 있는 마사회 답이 나올 수 있어요? 
○위원장 신화철   
ㆍ예, 있습니다. 
○위원 김석   
ㆍ2006년에도 종합감사 현장에서 농림부 장관이 이 사업을 철회한다고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원장 신화철   
ㆍ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22일 농림부 종합감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때 뭔가 답을 얻어내야 하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압박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일단 삭발을 하자 하는 제안을 한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조금 전에 김석 간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아마 위원님들 다 서명하셨을 텐데 원래는 지역의 순천시장님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주요 인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법원 지원장이라든지 이런 분들 대학총장 싹 받아서 이런 대표성을 가지고 스크랩까지 해서 전달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적인 여유나 이런 것이 별로 없어서 어제 논의하니까 그게 무의미하다, 그 이후에 장기적으로 준비를 하자, 이런 의견이 있어서 이번에는 우리 의회 전체 의원들의 연서로만 이렇게 하고 중요한 것은 국감에서 핵심적으로 이것을 흔들게 해주실 의원님들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현재 김효석 의원님과 김영록 의원님, 김우남 의원님 이 세분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2일 전에 20일 정도에 우리가 아마 국회 20일이나 21일 정도에 국회 농식품위를 다시 방문을 해서 방금 그 서명용지도 전달해주고 서갑원 의원님을 중심으로 해서 그 요구까지 할 생각입니다. 혹시 농식품위 국회의원님들한테 2013년이 아니라 즉각 취소를 해야 한다고 하는 청원이나 서명을 받을 수 없을까 그것도 자문을 해볼 생각이고요, 이후에 대정부질문이 있거든요. 대정부질문 때 순천화상경마장을 다룰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섭외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지금 우리 위원님들이 조금 전에 김석 간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2일까지는 다른 일은 다 접어두시고 이제는 딱 일주일입니다. 여러 가지 특위활동에 모든 신경들을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의하시죠? 
(“예” 하는 이 많음)
ㆍ그러면 시간이 많이 됐기 때문에. 예, 손옥선 위원님 말씀하십시오. 
○위원 손옥선   
ㆍ지난번에도 시민서명운동 전개했었잖아요. 그때 우리가 몇 명이나 받았던가요?  
○위원장 신화철   
ㆍ솔직히 말씀드리면 서명운동도 두 갈래로 받아졌습니다. 범대위 측에서 하나 받고 그 다음에 시장 측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운동본부인가요? 그쪽을 통해서 받아놓은 것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안 줘요. 시에서 가지고는 있는 것 같은데 계속 범대위에 전달이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위원 손옥선   
ㆍ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국감이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을 때 저희 아저씨가 외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타 지역에서 화상경마장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순천분이래요. 그래서 그분이 순천에 와서 우연히 자리를 같이 했는데 왜 순천사람들은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당신이 운영하고 있는데 정말 유익하다, 주변상가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정말로 활성화되고 있는데 순천에서는 왜 그렇게 어둡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래요. 그래서 우리 아저씨가 나름대로 짧은 소견을 가지고 반대의견을 피력했지만 못 당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고 시민들이 그 옆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무도 거기에 따른 반박을 못하더라, 그 사람들은 벌써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 하면서 2013년도 이후에 가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이미 마사회에서는 그 기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시민들을 계도해나가겠다는 그런 의도도 보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서명운동을 몇 명이나 했는가를 물어보는 겁니다. 우리 시민들이 지금 이렇게 너무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우리가 특위구성을 해서 의원들이 가서 열심히 활동하지만 전체적으로 다 가라앉아서 거기에 따른 호응도가 없어버리니까 정말로 우리가 이 일을 하면서도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그런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까 우리 이창용 위원님이 향후 대응할 로드맵을 마련해서 착실하게 준비해나가야 하지 않느냐는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지금 현재 시중에서 일어났던 그런 분위기를 한번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린 겁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우리 손옥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뭔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도 그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강렬한 이런 방법들이 동원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일단은 내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하고 삭발식을 하겠습니다. 이 삭발식을 1차 삭발로 가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일 꼭 삭발을 해야겠다는 분은 함께 했으면 좋겠고요, 강요하지는 않는데요, 일단은 위원장, 간사하고 범대위 공동대표 중에 한 두 사람이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나는 꼭 하고 싶다는 분이 있습니까? 이번에는 제 생각입니다만, 젊은 의원들, 이후에 변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원장, 간사가 대표성을 갖고 삭발을 하고요, 나중에 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을 때에는 우리 전체 특위위원님이 전체 삭발하는 것으로 이렇게 할까요? 
○위원 이복남   
ㆍ이번에 22일까지 투쟁하는 쪽으로 하고 이게 성과가 있으면 그때는 좋은 성과로 마감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2차 투쟁으로 다시 전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희 여성 위원들도 고심을 하고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 이창용
ㆍ위원장님, 간사님 너무 고생하십니다. 진짜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아까 어떤 느낌이었냐 하면 너희들 해라, 우리는 또 나름대로 뭐, 이런 느낌을.  
○위원 문규준   
ㆍ그런데 국회에서 그렇게 장악이 안 될까요? 마사회를? 
○위원 남정옥   
ㆍ제가 그 사람을 만나봤는데 다른 일로 가서 만났는데 화상경마장 얘기가 나와서 허가민원과장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런데 저한테 하는 얘기가 ‘화상경마장 좀 어렵게 됐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국감에 가서 자기가 받은 것과 의원들의 판단이 서로 틀릴 수 있지만 자기 판단할 때에는 좀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지시를 받고 그랬는지 저한테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화상경마장 어렵겠습니다. 
○위원 최미희   
ㆍ어렵겠다는 것이?   
○위원 남정옥   
ㆍ개장이 어렵겠다는 겁니다. 
○위원 김석   
ㆍ위원장님, 회의 마무리 하실 겁니까? 이렇게 마무리하면 안 될 것 같고요, 저는 일단 10월 22일 국정 종합감사가 급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내일 기자회견 수요일 정도 해서 상경단 꾸려서 바로 서울로 올라가서 최인기 위원장님을 만나봐야 할 것 같고 국정감사 일정도 살펴봐야겠지만 저는 위원장님, 이창용 위원님, 그리고 의장님 같이 함께 세분이 국회에 올라가셔서 의장을 만나든 김효석 의원을 만나든 김영록 의원을 만나든 전문위원님이나 공무원들한테 이 일을 맡기지 마시고 직접 챙기셔서 의원님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잡으셔서 문서 좀 전달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행정적인 것은 행정적인 것대로 하더라도. 그리고 현장 내에서 아까 논의만 하고 말아버렸는데 순천 특위위원회를 천막으로 옮기자는 것은 동의가 다 되신 거죠? 
(“예” 하는 이 많음)
ㆍ그러면 특위에서 구성이 되면 현장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순번제로 할 것인지 이런 것도 한번 이야기를, 제가 한번 정해서 보내면 그렇게 해주실 것인지 이런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위원장 신화철   
ㆍ이렇게 합시다. 여기에서 모든 이야기를 다 논의할 수는 없는 것이고 아까 큰 원칙대로 의원들 세 명 가는 것 하고 삭발에 대한 지역 보도자료라든지 이런 것을 취합을 해서 정확하게 우리의 입장을 좀 만들어서 국회는 반드시 가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20일, 21일 둘 중에 한 날짜를 정해서 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요, 
○위원 김석   
ㆍ20일, 21일에 갈게 아니라 국정감사가 22일에 있으니까 조정을 하든 뭐든 간에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하니까 최대한 빨리 가야 됩니다.  
○위원장 신화철   
ㆍ그것은 가는 것으로 논의를 하고 언제 갈 것이냐 하는 것은 이후에 논의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천막운영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은 삭발에 참여했던 위원장, 간사는 기본적으로 잠까지 자는 것으로 하기로 하고 낮 시간 운영과 관련해서는 특위와 범대위가 돌아가면서 거기에서 상주를 하자, 이 정도에 동의하시고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저희들이 정리를 해서 하면 되겠죠?
(“예” 하는 이 많음)
○위원 김석   
ㆍ내일 천막 치는 거 전문위원님, 의회사무국에서 이런 저런 협조를 해주십시오. 법원에 있는 것인데 의회 특위사무실을 시청 앞으로 옮기는 거잖아요. 그 관련해서 지원할 것이 있으면 살펴주십시오. 
○위원장 신화철   
ㆍ자, 공식적인 것은 끝내고 더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1시인데요, 급하게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특위소집을 했습니다. 위원님들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는 들었던 것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음을 오늘 인지를 하셨을 거라 생각하고요, 22일까지는 대단히 저희들한테 중요한 일정으로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위원님들이 정말 우리 지역을 대표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일주일만이라도 정말 모든 정성과 노력을 화상경마장 개장저지에 온 심혈을 기울여주실 것을 위원장으로서 다시 한 번 부탁드리고요, 다음에 우리가 한 만큼 시민들은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 위원님들이 가장 해주셔야 할 것이 뭐냐 하면 바로 시민들한테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다시 4년 전의 분위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누구는 실무자이고 누군가는 하겠지, 이런 자세는 일주일만이라도 버려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실무자이고 여러분들이 지역의 대표자입니다. 나중에 적당히 사진만 찍고 이런 생각들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은 오늘부터 양복 안 입기로 했습니다. 양복 안 입고 실무자의 자세로 돌아가서 반드시 화상경마장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겠습니다. 특히나 우리 김석 간사님이 실무적으로 굉장히 많은 하중에 빠져있습니다. 모든 정리부터 시작해서 사실 이런 식일지 몰랐습니다만, 의회 전문위원님들도 해외연수를 가버려서 갑갑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들께서 함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상 산회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11시10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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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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