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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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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회 순천시의회 2차 정례회

순천시의회본회의 회의록

제1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12 년  11 월  23 일 (금) 11시 13분


  1.   의사일정
  2. O 5분 자유발언(김석 의원)
  3. 1.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4.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5. 3. 201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6.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7.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8. 6. 휴회의 건

  1.   부의된 안건
  2. O 5분 자유발언(김석 의원)
  3. 1.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4.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5. 3. 201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시장 제출)
  6.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 제의)
  7.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8.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13분 개의)

○의장 김대희   
ㆍ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ㆍ먼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박종수   
ㆍ의회사무국장 박종수입니다. 의회사무국장 박종수입니다.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 등에 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12년 행정사무감사와 2013년 세입ㆍ세출예산안, 일반안건 처리 등을 위해서 지방자치법 제44조제1항 및 순천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거 지난 11월 16일 집회공고하여 오늘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발의사항입니다. 2012년 11월 22일 김석 의원 외 6인의 의원으로부터 순천시 국내ㆍ외 도시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제출사항입니다. 2012년 11월 16일 순천시장으로부터 순천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 2012년 11월 21일 2013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지난 제17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순천시립예술단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4건은 2012년 11월 22일에 공포되었습니다. 제출된 안건의 세부내용은 전자회의시스템의 의안검색사이트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대희   
ㆍ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순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 제2의 규정에 의해 5분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5분 발언은 김석 의원께서 신청하셨습니다. 김석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김석   
ㆍ안녕하십니까? 조곡ㆍ덕연동 통합진보당 시의원 김석입니다. 5분 발언을 하도록 배려해주신 존경하는 김대희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서 오늘 사단법인 순천의정회 초대 강영진 의장님을 비롯한 대선배님들이 계시는 가운데 5분 발언을 할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입니다. 오늘 저는 27만 시민들과 1,300여 공직자 여러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반대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신대지구 개발 특수목적법인 (주)순천에코밸리 관계자들에게는 준엄한 경고를 하고자 합니다. 순천 신대지구 내에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가 입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5분 발언을 통해서 코스트코의 폐해와 문제점을 소상히 밝히고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내용을 27만 시민여러분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최근 몇 년간 순천시와 비슷한 중소도시에서 주요한 이슈는 다름 아닌 SSM과 대형 할인마트 출점 규제였습니다. 중소 상공인들의 대형할인매장 입점저지를 위해서 거리투쟁으로 생계를 거는 모습을 우리는 TV나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모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자영업자의 67%가 평균 1억 원이 넘는 빚을 안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월급쟁이의 두 배라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대기업의 대형할인매장들이 골목상권을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인구 27만 명의 순천시에서 지금 현재 대형할인마트가 6개나 존재합니다. 인구 12만 기준 1개꼴이어야 할 대형 할인매장이 이미 순천시에서도 포화상태이며 여전히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유지하는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문제로 지역의 자립경제를 꿈꾸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정책을 준비하고 모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펴던 이명박 정부도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ㆍ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에 대한 합의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자유롭게 골목상권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내용들을 각 대통령 후보들 쪽에서 앞 다투어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국회에서 더 강력한 법안들이 계류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통계청이 2011년 기준, 전국 8,70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도시자영업자 가운데 20%의 평균소득은 82만5,350원에 불과하고 지난 1월 말 현재 전국 자영업자수는 547만을 넘어서서 줄잡아 100여만 명의 자영업자들이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가 골목상권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해주고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정년단축과 빠른 은퇴,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자영업 증가와 치열한 경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의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 최근 신대지구 내에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대장인 코스트코가 입점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본의원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파악한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코스트코 측에서 신대지구 내 상업지구인 E1-1지구를 매입할 예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에코밸리에 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투자팀들이 입점을 위해서 부지매입에 대단히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실제로 (주)순천에코밸리와 거래협의가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고 하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가시적 절차는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측에서 (주)순천에코밸리에 상업지구를 매입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매입한 이후에 코스트코 쪽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건축허가를 내게 될 것입니다. 건축허가가 나면 건축허가 이후에 순천시에 대형마트를 등록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 사실처럼 땅을 코스트코가 매입하는 순간 우리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못 막는 속담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속담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여러분, 혹시 코스트코가 뭔지 아십니까? 단순히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유통매장 하나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다르면 얼마나 다를지 제가 작년 90만 인구인 경기도 부천시의회에서 입점 반대 결의문을 만들고 당시 코스트코에 가본 민주당 한 의원이 소감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ㆍ“고양점에 가봤습니다. 놀라움은 주차장에서부터였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빈 주차공간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올라오는 승강기에는 카트에 짐을 실은 승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매장으로 내려가는 승강기에도 사람이 많아 한 번에 탈 수가 없었습니다. 매장 밖의 길에도 인적이 없는데 매장 안에는 사람들로 바글거렸습니다. 매장 안에는 일반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직수입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미국의 어느 매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동행한 슈퍼마켓 협동조합 임원들도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런 업체와 경쟁해서 이겨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손님들이 밀고 다니는 카트도 흔히 보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침대만 하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큰 카트를 가득 채워서 나오는 것이 예사로운 풍경입니다. 여기서 물건을 사가서 소매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회원가입 카운터에는 줄이 서 있습니다. 연회비를 내고서도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매장이 인구 90만 부천에 들어온다면 기존의 지역상권은 정말 초토화될 것입니다. 수입품을 살 수 있고 값싸게 살 수 있으니 그래도 소비자는 좋을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점포의 시간제 주부사원 몇 명 취직시키는 것으로 명분을 삼을 일이 아닙니다. 지역의 수많은 소상인들이 망하고 나면 지역전체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ㆍ코스트코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빔 프로젝트를 통한 설명)
ㆍ거의 벌크형 제품들을 가지고 와서 이게 단순히 일반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사업자등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여기에 회원등록을 하면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서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지역경제에 가장 어떻게 보면 유통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 도심 내의 유통산업구조가 망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식품코너가 대단히 인기이고 타이어부터 정원제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할인마트가 순천신대지구에 들어와야 될지, 저는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할인매장입니다.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법인까지도 회원으로 가입시키면서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고 자회사인 컬크시그니춰를 통해서 농산물과 공산품을 직접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벌크형태의 큰 포장의 상품을 저가로 판매함으로써 일반소비자뿐 아니라 소상인들까지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통판매시스템을 가진 거대한 공룡과 같습니다. 유통업계 연구에 의하면 대형할인마트 매장은 인구 12만 명당 1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미 27만 순천시에서 적정수보다 많은 대형할인대장이 입점해있고 과포화상태입니다. 신대지구에 코스트코가 입점하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순천시민들의 소비형태에 의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남동부권과 경남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코스트코의 입점이 현실화되면 중소상인들, 재래시장인들은 물론이고 유통업자들까지도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코스트코의 입점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뿌리부터 완전히 소멸될 것이고 대형 유통자본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처참한 상황을 몇 년 안에 우리는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불필요한 지역갈등은 불을 보듯이 뻔합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오늘 제 5분 발언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신대지구 특수목적법인인 순천에코밸리 그리고 순천시에 드리는 준엄한 경고입니다. 더 큰 문제는 신대지구에서부터 나타날 것입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 그리고 주식회사 에코밸리에 신대지구의 계획을 믿고 본인들의 전 재산을 투자해서 상가를 분양받고 새로운 삶을 계획코자 하는 투자자들은 코스트코라는 공룡 앞에서 빛도 못 보게 될 것입니다. 코스트코는 일반매장과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은 물론이고 사업자까지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옆에 코스트코가 있게 면 소매상은 파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순천에코밸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코스트코에게 부지를 분양하게 되면 신대지구는 입주 전부터 아마도 대다수 신대지구 상업지구에 분양받은 소상공인들은 물론이고 순천시 중소상공인들, 재래시장 상인들 그리고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우려하는 27만 순천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신대지구는 광양만권의 미래를 위해 조성되는 배후도시입니다. 그런데 그 미래가 코스트코라는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마트매장 입점으로 인해서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한다면 이는 당초 신대지구 개발의 목적과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코스트코 입점으로 순천지역 신도시, 원도심 균형발전은 물론 신대지구 본래 목적인 광양만권 배후도시 목적마저 위협받아야 되겠습니까? 다시 한 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에코밸리에 준엄하게 경고합니다. 코스트코 입점은 불가합니다. 만약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된다면 본의원은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자본을 유출시키고 지역경제를 황폐화시키는 제2의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으로 규정하고 27만 순천시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투쟁할 것입니다.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시키지 말고 사전에 막기 위한 순천시의 노력을 기대합니다. 이것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대희   
ㆍ감사합니다. 들어가십시오. 

1.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28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1항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이번 제171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2012년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2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이 많음)
ㆍ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ㆍ구체적인 의사일정은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30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2항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이번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유종완 의원, 손옥선 의원 이상 2인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이 많음)
ㆍ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3. 201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시장 제출) 

(11시29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3항 201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시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조충훈   
ㆍ존경하는 김대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3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요청을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시장을 맡은 뒤 7개월여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보내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해 몸소 전국을 누비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마음 속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정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저는 취임 후 모든 시정을 소통과 화합으로 진정성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숨 가쁘게 뛰고 있습니다. 욕심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는지 지난날을 되돌아봅니다. 그렇지만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생각들을 냉정하게 주시하면서 수준 높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선거기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시 최대의 현안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벌써 5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의원님들을 비롯 여러 곳에서 지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점, 성공개최를 위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12월 4일 국무회의에서 정원박람회 추진상황이 정식 보고되는 것도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일반 지자체가 일시적으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개최하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가의 보물을 우리 순천이 앞장서 보존한다는 큰 틀에 의미를 갖고 있으며, 21세기 산업시대 마감과 함께 새롭게 열리는 21세기의 자연과 생태의 트랜드를  펼치는 시대정신의 실천이라는 목표를 잘 이해하고 전파되어 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일을 앞두고 예산과 조직 등 고민도 많았으나 모두 원만하게 잘 해결되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제 박람회 성공의 중심인 중요한 키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지혜를 모아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지난달 국토해양부가 시행하는 2012년 살고 싶은 도시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도시구조와 시민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주는 상으로써 우리 시는 2003년에 이어 올해 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번의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도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생태와 문화라는 2개의 축을 펼쳐온 우리 시의 정책을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해주는 결과라고 보고 28만 시민과 함께 기쁨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없는 아쉬움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시장취임 후 조직의 안정과 현안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대화를 갖고 소통하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여건에 따라서는 견해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우리 지역의 미래를 만들고 시의 경쟁력을 위한 열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세계에 내놓을 만한 글로벌 생태자원인 순천만을 비롯한 전통적인 문화관광자원과 복지, 교육, 경제, 농업 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적인 인프라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최소 5년 후에는 인구 30만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 여름 우리를 감동케 했던 여수엑스포를 통해서 주변도시들의 관심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주변 SOC 확충은 물론 지역이미지 홍보 등 경쟁력이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 그 관심과 열기는 정원박람회로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순천이 미래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기적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체험학습장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는 자연생태를 트랜드로 하는 21세기 시대정신의 실천이자 변화에 대한 대응입니다. 이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후에 이어질 후방산업 등 사업 활용계획을 고민할 때 입니다. 우리 시의 미래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정원박람회를 포함하여 시정 각 분야를 총망라하는 생태수도 완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살고 싶고 설레는 마음으로 와보고 싶은 생태수도의 꿈이 실현되면 전국의 도시민과 은퇴자들이 우리 시에 찾아와서 살게 되고 정주인구와 함께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류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주민소득증대와 함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곧 시민이 행복한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동력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냉철한 지혜가 필요하며, 좀더 크게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을 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예산은 복지증대 등 시대적 변화와 우리 시가 목전에 두고 있는 박람회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내년도 우리 새살림을 꾸려나갈 예산안의 총규모는 7,204억원으로 금년 예산 대비 200억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일반회계는 6,176억 원으로 금년 대비 30억 원이 증액된 반면에 특별회계는 1,028억 원으로 230억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감액요인은 공영개발사업의 보상 마무리에 따른 것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58억 원과 세외수입 13억 원, 지방교부세 36억 원, 재정보전금 15억 원이 증가되었지만 정원박람회 관련 정부지원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국도비 보조금 64억이 감액편성되었습니다. 따라서 박람회 후방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발굴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세출, 공공행정 및 공공안전분야에 지난해보다 70억 원이 늘어난 460억 원, 환경ㆍ보건ㆍ복지분야에 231억 원이 늘어난 2,075억 원, 교육ㆍ문화ㆍ관광분야에 195억 원이 늘어난 62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농림수산분야는 29억이 늘어난 290억 원 중 FTA 등 농촌현실을 감안한 농업분야는 작년 대비 20%가 늘어난 676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투자유치ㆍ도로ㆍ교통 분야에는 7억 원이 늘어난 59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 도시개발분야는 박람회 대비 중ㆍ대형사업마무리로 444억원이 감소한 58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우리 시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주요사업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운영비로 139억 원, 정원박람회 조성에 48억 원, 녹색관광 8억 원, 한국정원 관광자원화사업 8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재해예방을 위한 저류지 사업에 110억 원, 고향의 강 조성 등 자연형 생태하천 정비에 119억 원, 봉화산 둘레길 조성 등 도시공원 조성에 81억 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및 녹색도로 조성에 28억 원, 전원도시 조성 및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에 29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또 원도심 공공수영장 건립에 70억 원, 서울시 공공기숙사 건립 및 교육환경개선사업 87억원, 무상급식 지원에 67억 원,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에 78억 원, 읍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110억 원 등을 반영하는 등 정원박람회 지원 및 농촌ㆍ교육ㆍ복지ㆍ문화ㆍ경제 등 모든 분야에 골고루 재원을 배분했습니다.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과, 소장들로부터 상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계획한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추진되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행복한 시민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원안가결되기를 간곡히 바라면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김대희   
ㆍ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 제의) 

(11시42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본 건은 2013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것으로 순천시의회위원회조례 제7조제2항 및 제4항의 규정에 의해서 위원회 구성인원을 9명으로 하고 활동기간은 2012년도 11월 23일부터 2012년 12월 21일까지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ㆍ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44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5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순천시 위원회조례 제9조2항의 규정에 의해서 의장이 추천해서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남정옥 의원, 최미희 의원, 손옥선 의원, 김봉환 의원 최종연 의원, 허유인 의원, 정병회 의원, 신민호 의원, 서정진 의원 이상 9분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이 많음)
ㆍ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ㆍ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다음은 휴회의 건입니다만 휴회의 건을 상정하기 전에 역대 의원님들께서 오셔서 우리 의회의 자랑을 하려고 합니다. 순천시의회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는 순천 최대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회 24명의 의원님들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선배의원님들께 보여드리고 준비된 영상을 보신 후에 휴회의 건을 상정토록 하겠습니다. 
(빔 프로젝트를 통한 동영상 상영)
ㆍ선배님들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박    수)
ㆍ강영진 의정회 이사장님을 비롯한 우리 선배의원님께서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49분)

○의장 김대희   
ㆍ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ㆍ본 건은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1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일간 휴회코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이 많음)
ㆍ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ㆍ이상으로 제171회 순천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마치고 2차 본회는 12월 14일 오전 11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49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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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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