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병권   
ㆍ존경하는 순천 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총훈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 속에 제7대 순천시의회가 출범한 이래 우리 모두의 숙원인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과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라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어느 덧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순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해 예산안 심사 등 정례회에 대비하여 각종 자료 수집과 현장방문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순천 시민과 순천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순천으로 시민이 행복한 중점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시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ㆍ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는 제7대 순천시의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안건을 처리하면서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당초의 목적대로 시행되고 목표를 달성하였는지에 대한 공정성과 효과성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실현하는 소통의 장치입니다.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의 투자에 대한 효과와 결과도 꼼꼼하게 살펴 미흡한 점이 있으면 지적 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여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감사로 그가치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은 시민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현안 사업의 해결로 사업효과가 시민의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가 합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으로 시민의 이해와 요구가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ㆍ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경주 체육관 붕괴, 세월호 참사, 장성 요양병원 화재, 판교 공연장 사고, 담양 펜션화재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체가 안전사각지대와 같은 사건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대형사사고는 집단트라우마에 빠져 사회적 화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는 안전의식의 전환을 통해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순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출산율 증가 없이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생산 인력 감소로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를 초래하고 경제 활력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극복 방안으로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일, 가정 양립 문화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추구해온 개발과 성장의 시대는 지나고 앞으로는 저성장문제를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겠습니다. 우선 시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재생을 통해 도심공동화를 극복해 내고 균형발전을 이룩해 갑시다. 농업과 농촌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따른 여건변화를 분석하고 효과적 대응전략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를 받고 희망을 주는 제7대 순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찬 순천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ㆍ내일이면 첫눈의 소식을 전한다는 소설로서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