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계장   이광수 지금으로부터 제7회 승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모두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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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의 영령을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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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김장인 결실기이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이때, 공사간 다망하심에도 참석하여 주신 의원 동지 그리고, 서형환군수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함께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7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의회가 개원이래로 6개월째 접어들어 이제 지방자치 시대가 점차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란, 자체재원을 가지고 주민 스스로 모든 사업을 하는 것으로서 건실한 지방재정의 뒷받침 없이는 원만한 자치능력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군의 재정자립도가 17.8%에 불과해, 재정확보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지방세인 세금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세외수입 분야에서 재정확보를 위한 경영수익사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방실정에 맞도록 가령, 택지개발이라든가, 농공단지 부지조성이라든가, 관광자원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의원이라는 직책이 권리나 명예보다는 의무와 봉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원 각자가 새겨두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또한, 공직자는 모든 지역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근무자세의 획기적인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살림살이를 맡은 공무원들이 상반기 동안 일을 어떻게 처리해서 어떠한 결과가 나타났고,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해 보는 보고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데, 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잘하면 주민에게 이익과 혜택이 돌아가지만, 만약 시행착오를 범한다면 모두가 함께 수고하면서 댓가도 없을뿐더러 주민으로부터 지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우리 군민들은 자기들이 뽑아준 의원들이 무엇을 얼마나 일하는가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중에 잘된 일들은 계속 유지 발전 시켜야하고, 잘못된 사례들은 조속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군정은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상반기 업무보고에 있어서, 실과소장님들과 업무 추진시 잘된 사례, 잘못된 사례, 문제점들을 더불어 설명하여 성실한 보고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고자료를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회기를 통해 동료의원 여러분들은 군정을 파악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군과 의회가 상호협조하여 공존공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선고후락」이런 성언이 있습니다.
  이 말은 먼저 고생하면 뒤에 즐거움이 따른다는 말입니다. 고락상연지심으로 의정활동을 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 9월 13일
  승주군의회의장 김창인

○ 의사계장   이광수 이상으로 제7회 승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0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