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장항모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 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 청렴하여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지역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 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한다.

○의장 장승호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방성룡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연로하신 몸으로 불편함을 마다하시고 자리를 빛내주신 선배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제2애 순천시의회가 갖는 마지막 정기회를 개의하면서 그간 우리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완전한 지방자치제 시행과 더불어 일시에 분출된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확대되어 가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방자치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써 오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 순천시의회는 지방자치제도상의 한 계속에서도 모든 의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에게 두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올바른 위상과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고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96년 7월 개원이래 총 26회에 걸쳐 204일간의 회기를 통해 553건의 많은 조례안 및 안건을 처리하였고, 시내버스운행체계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및 건설현장조사특별위원회 활동 등 연중 쉬지 않고 의정활동을 전개함으로서 27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의회의 의결사항이 아니거나 직접 처리하지 못한 국가사무에 대해서도 주민의 불편과 불만요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의회가 직접 촉구하고 건의하는 등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대처해 왔습니다. 따라서 6개월 남은 잔여임기동안 우리의원 모두는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시민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민의의 성실한 대변자로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32회 정기회는 98년도 예산과 작년도 결산을 심의하고, 행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많은 안건이 산적해 있어 짧은 회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회기 중에 제14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자칫 정기회에 차질을 빗을 우려가 있으므로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에서는 상호 유기적인 협조하여 97년도 정기회가 알차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내년도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지역주의를 극복한 넓은 안목과 확고한 소신을 견지하여 지역적인 사항보다는 시민의 생활편익과 직결되는 사안위주로 검토하고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다소 미흡하다 할지라도 그간 주요건설사업장 등 생활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자료수집에 힘써 주신다면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극복하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이 제시되어 순천시 의정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회기가 될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는 양보와 타협의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익이 우선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켜나가는 비젼과 정책의 산실로서 역할을 다하는 대토론의 장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방성룡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이제 우리는 정치, 경제 등 사회전반에 걸쳐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으며, 새로운 변화와 시대적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지난 과거의 틀고 의식에서 탈피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무시한 편견이나 오만은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적입니다. 깨끗한 양심과 냉철한 이성만이 거세게 밀려오는 새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기강이 해이되고 무너진다면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제32회 정기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대망의 98년도에는 27만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제32회 정기회 개회식의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27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두루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