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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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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도시건설위원회회의록

제8호

순천시의회사무국


2014년12월29일(월) 15시14분


  1.   의사일정
  2. 1.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 보고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 보고의 건(시장 제출)

(15시14분 개회)

○위원장 허유인   
ㆍ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9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제8차 도시건설위원회 개회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ㆍ오늘은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 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 보고의 건(시장 제출) 

(15시14분)

○위원장 허유인   
ㆍ의사일정 제1항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 보고의 건을 상합니다. 
(의사봉 3타)
ㆍ공원녹지사업소장 발언대로 나오셔서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입니다. 장평로 가로수 식재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사업의 필요성은 순천만정원에서 오천지구를 통해서 원도심으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조성함으로써 순천만정원을 찾는 사람들을  도심으로 유인하는 목적이 있겠습니다. 지금 오천택지에는 시설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좌우측으로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중앙분리대와 인도변의 식재를 통해서 빠른 녹지축을 조성하고자 했으면, 수목 터널 형태의 녹지조성을 통해 시장 문화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ㆍ저희들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 울산 등 녹지공간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답사를 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사업현황은 아랫시장에서 오천택지구간 0.63km, 수종 및 수량은 느티나무 외 1종 230주 정도가 됩니다. 중앙분리대에는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보도에는 가시나무와 홍가시를 식재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사업비는 2억6,800만 원입니다. 
ㆍ지금까지 추진 상황으로는 가로수 식재 계획 의견 조회를 지난 8월 28일일부터 9월 2일까지 도로과, 건설과, 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협의를 했습니다. 또한 순천경찰서에 가로수 식재 협조 의뢰를 해서 협의를 해왔습니다. 또한 풍덕동, 남제동과 가로수 식재 의견 조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순천시의회 의원님들께도 대략적인 사업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 사이에는 상가번영회 및 상가입주민을 사전에 찾아뵈었고,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가로수 식재 확정안을 가지고, 재검토 의견을 했습니다. 경제진흥과, 도로과, 교통과, 순천경찰서 등에서 확정한 안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상가번영회에 주민설명회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과에서는 상가번영회가 아랫시장을 총괄하는 기구로 알고, 상가번영회와 협의를 했는데, 상가번영회와 별도인 개별 상가들이 이번에 새로운 모임을 결성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12월 16일에 착공했고, 현재 중앙분리대 아스콘 절단이 완료된 후 터파기 추진 중으로 40%정도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ㆍ터파기 폐기물 처리를 계획대로 했다면, 1월 5일까지 진행하고, 중앙분리대 식재를 1월 8일까지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서 협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ㆍ민원 추진 사항입니다. 이 사업의 40% 정도 공정이 진행될 때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 기존에 장터 윗부분, 로터리가 있는 상가가 민원의 반대가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개별적으로 상가를 찾아뵙고, 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0.6km 중에서 3분의 2에 해당하는 0.4km 터파기를 할 때까지도 약간의 민원은 있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잘 진행해 왔는데, 막판에 얼마 안 남기고 갑자기 민원 단체가 강하게 결성되면 반대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도 수차례에 걸쳐서 상가번영회 회장님과 총무님과 협의를 하였고, 사업의 필요성, 당위성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대다수 생계와 직결된다. 아랫시장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 지금까지 이중주차를 해왔었는데 이 사업을 하게 되면 이중주차를 못 한다. 기존의 한 차선은 주차가 되어 상가 앞에 물건을 내릴 때도 이중주차를 하게 되었는데 가운데 분리대가 들어서면 불편함을 느낀다. 이와 같은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장날에 큰 차가 오면 옆으로 중앙선을 넘어 차를 대기도 하고, 자유롭게 이용을 해 왔는데 시에서 녹지축이 필요하다고 해도 너무 하다는 등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ㆍ순천시에서 이러한 민원을 예상하지 못하였던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예견을 했습니다. 다만, 중앙보다는 바깥쪽의 민원의 심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개별 상가의 간판을 가리거나 노점상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중앙에서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천택지지구 3,500세대 15,000명 정도가 6월이면 입주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걸어서 아랫시장으로 쇼핑을 하는 방식으로 유도를 하려면, 지금과 같이 하면 안 되겠다. 가로수가 있고, 도로 경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박람회장을 찾는 사람들도 순천만정원로드로 길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의 이미지에 맞는 녹지축은 하나 만들어줘야 되지 않느냐고 해서 이 사업을 추진했고, 그러한 당위성을 인정하고 협조해주신 상가주인들도 많은 반면 당장 생계에 직면한 상인들, 또는 앞으로의 일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ㆍ다행스러운 점은 오늘 오전에 7명의 상인대표들이 오셨습니다. 당초에는 그 분들의 의견은 이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최종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에 7명의 상인대표들은 순천시의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미래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대신 간격에 대해서는 절충안을 두자. 8~10m만 고집하지 말고, 경우에 따라 차량이 옆으로 교행하고, 이중주차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기존과 달라지지 않아서 불편함이 없되 시에서 원하는 녹지축을 만들어서 서로 윈윈하는 쪽으로 가자고 해서 7명 대부분이 찬성을 하셔서 오늘 저녁에 10시에 그 분들이 집행부에 긍정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제까지는 상황이 안 좋았지만, 오늘은 상황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과는  가능하다면 주민과 더불어 손을 잡고, 어려운 길을 가로수를 멋지게 만들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ㆍ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공원녹지사업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ㆍ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인곤 위원 손듬)
ㆍ김인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김인곤   
ㆍ과장님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랫시장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행히 그분들과 이야기가 잘 되었다고 하셨는데, 시장은 개인 한두 명의 상인 것이 아닙니다. 도시인프라입니다. 몇 사람 장사를 시켜주자고 28만 명의 시민이 20~30년 동안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서 20~30년 장사하신 분들의 생계터전을 빼앗고, 순천만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위원 김인곤   
ㆍ그분들이 공무원들을 따라다니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알고 계시죠?
ㆍ오늘 이 사업의 변경안을 가지고 오셨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오천택지를 안 만들어야 됩니다. 오천택지의 대체 도로를 만들어야 됩니다. 오천택지가 생김으로 인해서 정주 환경이 쾌적한 신도심을 만들겠다고 수백억 원을 들여 채권까지 발행하면서 오천택지를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오천택지는 구도심과 이어지는 첫 관문이고, 주요도로이고, 오천택지를 나서자마자 도로입니다. 이런 도로에 이중주차를 해서 불특정 다수인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분들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행정을 집행하는 공직자들이 해야 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ㆍ우리시에서는 아랫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서 수십억 원을 들여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상인들이 비, 바람을 피하며 일하라고 수십억 원을 들여서 현대화사업을 해주었고, 수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과장님의 생각은 변경안으로 사업을 추진하시겠다는 것입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저는 당초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마는 큰 틀에서 문화의 시작은 어렵지만 꼭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선시대이고, 주민들의 의견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제 소신으로는 변경안이 말이 되지 않은 안입니다마는 변경안을 시민들이 좋아하고, 우리시 목적도 일부 달성을 한다면, 변경안이라도 위원님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원 김인곤   
ㆍ미안한 말씀이지만 그분들이 아랫시장에서만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에요. 여러 장을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에요. 2일과 7일에는 순천 아랫시장을 오고, 그 사이에는 벌교 시장을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순천시 엄연한 공도에서 상가주인이 노점상에게 돈을 받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까? 공유재산인 도로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그로 인해서 노점상에 돈을 받고 있는 경우는 무엇입니까?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연향동의 경우에는 헌법보다 위에 있는 떼법 때문에 365일 주민들이 얼마나 교통체증이 있는지 알고 계시죠? 수산물업자 몇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10~20년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아랫시장도 지역구 문제로 보시면 안 됩니다. 녹지정책을 잘 추진하시면서.
ㆍ사실은 첫 번째 원안이 잘 된 것입니다. 생태수도 이미지에도 맞고, 교통체증이 있는 구간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도 좋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원안을 변경안으로 양보하시면 안 됩니다. 변경안으로 하실 것이라면 하지 마세요. 제가 내일이라도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입니다. 노점상인에게 돈을 받는 업자들, 공유재산인 도로에 봉이 김선달과 같이 노점상인에게 돈을 받아온 업자들은 검찰에 수사를 요청해서 전부 뿌리 뽑아야 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과장님, 저는 이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저는 순천시 공무원이지만, 공원녹지사업소장입니다. 아랫시장에 교통, 도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제 역량으로는 정원의 도시 순천의 가로녹지 경관을 나무를 통해서 개선해보자고 하는 것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비록 여러 문제가 있고,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도 택해서 가는 것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간격은 넓히지만, 나중에 안 한 것보다 해놓은 것이 훨씬 좋다는 말을 한다면, 그 사이에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기반의 틀을 이번 기회에 조성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위원 김인곤   
ㆍ제가 똑같은 사례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중앙분리대를 만들어 놓으면 도로교통법상 중앙분리대로 법적인 보호사항은 됩니다. 그러나 화단을 만들어 놓으면 중앙분리대가 아닙니다. 원형으로 만든 화단 때문에 교통사고를 만들어내면 구상권은 고스란히 순천시가 안고 가야 됩니다. 왜냐하면 교통장애물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은 원을 만들면, 1.5m 폭이 나와야 되잖아요. 연결되는 구간은 중앙분리대에 숨은 공간으로 봐야 됩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완할 것입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그 문제도 교통과나 경찰서 시스템에도 보완을 해야 될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녹지축을 형성하는 의미, 시에서 정원의 도시를 가꾸고자 하는 정책이 여기에서 추진하지 못하고 좌절된다는 상당히 큰 영향을 받습니다. 비록 완전한 중앙분리대로서 기능은 못하지만, 일부 기능은 충분히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무를 8m 간격 심는 것만 해도 교통문화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용납을 하지 않지만, 절충된 변경안으로 한다면 그분들도 순천시의 미래를 위해서 허락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변경된 안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원 최정원   
ㆍ원형 지름이 얼마나 됩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110㎝입니다. 
○위원 최정원   
ㆍ전체 타원이 110㎝로 가능합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기존이 110㎝이기 때문에 그것을 토대로 원형이 아니고 타원형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위원 최정원   
ㆍ어차피 이렇게 하더라도 모양새는 1안과 같은 타원형으로 되는가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가능은 합니다마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동그랗게 되면, 좁은 공간에서 예쁘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위원 최정원   
ㆍ김인곤 위원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려면, 그래도 차선이 반듯하게 약간 타원형으로 맞추면 중앙분리대의 역할이 되는데 이 상태로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왕 하더라도 변경안이지만, 애초의 안과 같은 형태로 해야 됩니다. 애초에는 20m 정도 되었는지 모르지만 3m 정도의 짧은 형태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알겠습니다. 그리고 주민들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임종기 위원 손듬)
○위원장 허유인   
ㆍ임종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임종기   
ㆍ임종기 위원입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전국에 5일장 순위 50위 안에 순천시 5일장이 들어갑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5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 임종기   
ㆍ5일장 중에 이렇게 가로수를 심어놓은 장도 있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5일장은 장터가 안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은 밖으로 나와 있는데요. 웃장도 여건이 마찬가지입니다. 가로수가 있습니다. 아랫시장도 가로수가 있고, 웃장도 가로수가 있습니다.
○위원 임종기   
ㆍ제 이야기는 전통시장이에요. 전통시장에 가로수가 왜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100m 좌우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 시장의 기능에 적합한 것 입니까. 가로수가 가려서 어떤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발로 걸어 확인하는 것이 나은 것입니까. 전통시장의 기능으로서 가로수가 왜 필요한 것인가를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로의 기능은 통행의 기능도 있지만, 이 사업구간은 아랫시장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열린 날과 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 도로의 기능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랫시장 속에 도로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일반적인 도로의 개념으로 도로이기 때문에 중앙분리대가 있고, 가로수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기능으로서 과연 중앙분리대 가로수가 필요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셨어야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느티나무를 가로수로 해놨어요. 그러니까 느티나무에서 진이 떨어져서 가로수 밑에는 차를 못 대놓는 것입니다. 시장 바닥에 느티나무 진으로 인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느티나무가 과연 가로수로 적합한 것입니까. 이 부분이 두 번째 문제입니다. 
ㆍ오천택지개발과 아랫시장은 별개의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순천시가 아랫시장을 위해서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도로에 가로수를 심고 중앙분리대를 심는 것은 아랫시장 활성화라는 개념과는 역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큰 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고, 1안과 2안을 논의하는 자체는 행정절차상 잘못 되었고, 이런 과정을 먼저 거쳐서 최종 실행이냐, 아니냐가 남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 보니까,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순천시의 일이지, 해당 시의원 4인의 일입니까? 저는 이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순천시 아랫시장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부분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게 어떻게 시의원 4명 지역구의원과 합의를 했고, 지역 상인 몇 명과 합의를 했고,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상인회 몇 사람을 부르고, 이게 어떻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그런 일이 있고난 뒤에 보고를 받기 위해서 폐회중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순천시가 해야 되는 일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ㆍ과장님 잘 하고 계시고, 순천시 녹화사업을 위해서 열성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별량으로 가는 길에 있는 중앙분리대에 대해서도 칭찬이 자자합니다. 그런데 이 사업은 엊그제 시장실에 사람이 와 있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랫시장 분리대 때문이라고 하고, 목욕탕에서도 분리대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개념이라는 것이 양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집행되어야 하고, 집행이 되려면 의원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와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예산이 집행되려면 예산서로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저는 이게 어떻게 집행이 되었는지 저는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이 자리에서 결론지을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처음부터 다시 하셔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도로 가운데를 파서. 이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공감대를 얻어서 만약 필요하면 하시고, 필요하지 않다면 하지 마시고, 필요하다면 가로수 수종으로 느티나무가 옳은지를 생각하셔서 사업을 다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 임종기   
ㆍ이상입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영태 위원 손듬)
○위원 정영태   
ㆍ이 사업을 강행해서 느티나무가 식재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나무가 10년이 지나도 지금 이 상태로 있지는 않을 것 아닙니까? 나무가 옆으로 굵어지겠지요? 그렇게 되면 도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로는 그대로 있지만, 나무만 키가 자라게 됩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융기현상을 우려하시는 것이지요?   
○위원 정영태   
ㆍ20년이 지난 느티나무 가로수를 보세요. 연향동 등 신도심 도로가 엉망입니다. 그것은 예상을 안 하십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110㎝로 했던 것은 그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토심을 조사해봤더니 토심이 좋습니다. 토심이 없으면 뿌리가 콘크리트에 걸리고 위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토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면 올라오는 현상은 줄어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나름대로 고민을 했습니다. 
○위원 정영태   
ㆍ임종기 위원도 이야기를 했지만, 만약 이 사업이 강행된다고 했을 시에는 느티나무가 아닌 다른 수종을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저는 미래를 보고, 가로숲길을 만든다면 녹화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느티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상록수의 단점은 겨울에도 잎이 많이 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느티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위원 정영태   
ㆍ그런데 청소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해야 됩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다시 한 번 검토하시고,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ㆍ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옥기 위원 손듬)
ㆍ이옥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이옥기   
ㆍ원래 계획이 설계대로 나와 있지 않고, 중간에 변경을 했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처음 계획에는 양쪽 두 줄로 숲 터널을 만들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 좁은 곳에 두 줄을 심으면 상가간판을 완전히 가리고 노점상인들도 지나칠 정도로 통제가 되고 주차도 못합니다. 그래서 한 줄만 하고, 가운데에 상징적인 의미로 하자는 것이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고, 위원님들께도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원 이옥기   
ㆍ그때 계획을 변경하고자 할 때 주민설명회는 갖지 않았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상가번영회와는 설명회를 한 번 하고, 개별적으로 20여개 상가를 찾아가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래쪽은 반대를 안 하실 줄로 알았습니다. 
○위원 이옥기   
ㆍ지금 반대를 하시는 분들은 공사를 하는 것조차도 몰랐다는 말씀입니다. 아랫시장 전체를 공사하려고 했다면, 동장이나 전체적으로 배석을 해서 계획을 할 때 설명을 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당연히 찾아뵈었습니다. 
○위원 이옥기   
ㆍ지금 반대를 하시는 상가주민들에게 전혀 설명이 듣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풍덕동장님께서 개별상가의 의견을 물어본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들도  많이 접촉은 했으나 그분들이 그때만 해도 공사를 이렇게까지 할까는 모르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단합되고 조직이 되다보니까 큰 힘이 나온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분들도 “생각보다 길이 안 좁습니다. 괜찮습니다.”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일이 잘 진행되어 왔습니다. 
○위원 이옥기   
ㆍ그 분들의 말씀은 애초에 사업설명회를 하면서 자기들은 왜 배제시켰느냐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아랫시장 사업을 하고자 했던 내용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그 분들은 이제 조직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다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면 좋겠지만 공무원들이 일을 하면서 대표성이 있는 상가번영회가 있으니까 상가번영회가 대표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다 포함하고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별로 영향이 없고 개별이 되다보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위원 이옥기   
ㆍ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는 충분하게 주민들과 설명회를 갖고, 사업을 시작해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생기는 것입니다. 혹시 다음에 이런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충분하게 주민들과 상의를 해주십시오. 이렇게 하셔야 뒤에 문제가 안 생깁니다. 주민들과 원만하게 조율되어 가고 있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마는 위원님들의 말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원 김인곤   
ㆍ위원장님, 제가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김인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김인곤   
ㆍ임종기 위원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시민들이 오해하실 수 있는데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전통시장을 위축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절대 아닙니다.
○위원 김인곤   
ㆍ이 사업구간은 전통시장이 아닙니다. 이 구간은 전통시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도로이고, 관통도로이지 전통시장이 아닙니다. 남부시장은 장 안쪽에 있다는 말이에요. 그 동안에 그 분들이 무질서하게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왔습니다. 북부시장은 최소한 버스나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4차선을 개방하잖아요. 남부시장은 4차선을 막아놓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의원 생활을 하면서 시민의 편에 서고 상인들의 편에 서왔지만, 20~30년간 많은 불편을 주었던 자리입니다.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이 사업을 하면서 수종은 바뀔 수 있지만 정책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ㆍ이번에 도로 흐름이 원활하게 바뀔 기회이고, 이것으로 인해서 시내의 녹지 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인데, 위축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공간에 있어서 28만 명 시민을 볼모로 잡아서 하루 이틀 전에 단체를 만들어서. 일주일 전에 상가번영회를 만들어서 대표성을 내세우면, 순천시 사업을 어떻게 합니까? 
ㆍ예를 들어서 연향동 사거리도 10년, 20년째 고통을 주고 있어요. 그분들이 상가번영회를 만들어서 도로 한 차선 줄여달라고 하면 뭐라고 할  것입니까? 분명히 용어 정리를 하지요. 남부시장이 아니에요. 남부시장을 지나는 관통 도로예요. 안쪽이 장터입니다. 시민들에게 접근성을 주고, 장애우나 일반인이든 도로는 소통하게 해줘야 됩니다. 그 옆에 서울모텔 부근으로 대체도로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아니지 않습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예, 그렇습니다. 
○위원 김인곤   
ㆍ그래서 흔들리지 말고 원안대로 추진하십시오. 
ㆍ아무리 시민이지만, 도로에 천막을 치고 자기 집 간판을 가린다고 수십 년 동안 돈을 받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다른 시민들이 알면 난리가 나고, KBS, MBC 중앙방송에 나올 일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지요?  
ㆍ제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소장님이 이야기를 했듯이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상가번영회 및 상인들에게 현장설명회를 했다고 하였는데, 아랫장 상인회 입니까? 상가번영회입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상가번영회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상가번영회는 누가 대표자인가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강송자씨입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그 분은 아랫장상인회 대표자입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새로 결성된 데는 상가 바깥 쪽, 오천택지에 가까운 곳에서 모인 분들은 상가번영회입니다. 오히려 문제가 있었던 것은 남부시장이 있는 쪽에 5일장이 열리면 차량들이 오고 장이 서잖아요. 차량 1대만 겨우 통과할 정도인데, 그쪽에는 문제가 없지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예, 거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오히려 거기가 문제라고 했었는데요. 다만 지금까지 뒤쪽에 주차하고, 물론 도로에 장사를 하는 일부 상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물건을 옮기기 위해서 이중주차를 해야 되는 점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이중주차가 남부시장 있는 쪽으로 유턴을 한다든지 그런 것이 필요한 데 거기는 말이 없고, 여유가 없는 밑에서 이의를 제기했다는 것이 의문스럽습니다. 중앙분리대에 중앙선을 그어주면 중앙선 역할도 해주니까 동그랗게 하면 중앙분리대가 아닌 것 같잖아요. 그러니까 도로를 따라서 흐름이 반영되지 않도록.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타원형과 비슷하게 만들겠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타원형이 아니라 직선으로 해서 끝부분만 꺾어주세요.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알겠습니까마는 주민들의 원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위원장 허유인   
ㆍ주민들이 원하는 식으로 하고, 우리시 주차장 문제나 농로 포장 등을 여러 민원이 있는데, 우리시가 연말에 갑자기 나무를 심고 있으니까, 예산이 남아 보이는데 왜 우리는 사업을 안 해주느냐.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당장 필요한 주차장을 만들거나 민원을 해결해야 되는데,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생태도시순천과 같이 정책적인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연말이라는 특수성도 있고, 5일장이 열리면 장이라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그와 관련해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안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ㆍ그리고 정영태 위원님이 말씀을 했듯이 수종 문제는 좀 더 고려해주셔서 뿌리가 옆으로 퍼지는 수종이 아닌 것으로 검토를 해보십시오. 연향동에는 은행나무를 멋지게 잘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모양을 내는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ㆍ제일 큰 문제는 사업을 하다보면 시민 의견이나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의회의 위원님들도 안 좋은 소리를 듣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생겨서 폐회중 회의를 열 것이 아니라 임시회에서 미리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전시장의 경우에도 중앙선을 침범한다는 우려가 나와서 그대로 중앙분리대를 놓아두었잖아요. 그 부분에도 나무를 심자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써주시고요. 
ㆍ우안조경건설에서 직접 공사를 합니까? 하도급을 합니까?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천식   
ㆍ직접 현장대리인이 나와 있습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그 부분과 관련한 안 좋은 소문이 있으니까 확인할 수 있도록 그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ㆍ그래도 7명이 오셔서 어느 정도 협상을 해서 설득한다고 했으니까 그것을 잘 마무리 하시고, 위원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 사업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전에 이 사업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가로변에 가로수를 심는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두 줄인지, 중앙으로 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말은 안 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들도 심각하게 고려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후에 사업을 하신다면,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위원님들도 쉽게 보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ㆍ연말에 민원에 시달리고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소장님께서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하셔야 되겠지만, 민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을 쓰고 오히려 욕을 먹습니다. 의견을 절충하셔서 더 좋은 쪽으로 서로 윈윈할 수 없는 방법을 찾아서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 김인곤   
ㆍ위원님, 위원님들이 시민들을 위하고, 상인들을 위하는 것은 좋은데 우리마저도 도로를 전통시장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 위원님들은 공과 사는 구분을 해야 됩니다. 
○위원장 허유인   
ㆍ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ㆍ또 다른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지요?  
ㆍ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폐회중임에도 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ㆍ제19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제8차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ㆍ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55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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