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2005년도 신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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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순천시의회 | 작성일 | 2004-12-30 | 조회수 | 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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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을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축원합니다. 아울러 나라의 안녕과 번영, 국운의 융성 그리고 우리시의 앞날에도 눈부신 발전과 축복이 가득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온갖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으시고 자신의 일터와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해 오시면서 항상 저희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따뜻한 애정으로 기꺼이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회적으로 정말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우리의회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방의회에 주어진 역할과 소임에 충실하고자 진력했던 한해였다고 생각하며, 지방자치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정진을 기울려 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의회운영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도 이를 극복하고자 의원 연수와 토론회를 통하여 전문적인 기법과 방법을 터득하기도 하였으며, 시대 흐름에 걸 맞는 조례를 제정하여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의회는 열린 눈과 귀를 통하여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진정한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는 하였습니다만, 시민 모두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하리라 생각하면서 책임감의 무게가 더욱 막중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회에 주어진 모든 기능을 효율적이고 슬기롭게 활용하기 위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면서 시민에게 만족을 드리는 의회를 운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민여러분께서는 지역의 숙원사업과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 의회는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의 욕구와 의견을 폭넓게 수용함은 물론 시민의 사소한 의견이나 제안도 충실하게 수렴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수록 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역전체를 바라보는 성숙하고 발전 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충실한 대안제시와 함께 중재하고 조정하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의회에 앉아서 시민을 기다리기 보다는 한발 앞서 시민을 찾아가 해결하는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장이 곧 민생이라는 굳은 신념 속에 시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우리 의회의 문제로 인식하여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의회, 시민이 참여하는 의회를 만든다는 기본 철학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거듭 을유년의 새해 인사를 정중하게 올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시의 발전과 시민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는 시와 의회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시정이 비민주적이거나 독선에 흐르지 않도록 상호이해와 견제를 바탕으로한 공조를 통해 균형 잡힌 시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 개인의 능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은 물론 관심분야에 대한 집중개발을 통해 엄정하고 적절한 비판과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는데 다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지방이 국제화 사회를 주도하는 지방의 국제화 시대입니다. 이는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며, 복지국가 실현도 지방에서 시작됨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과거의 낡은 의식과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새해에는 변혁의 시대에 걸 맞는 21C 맞춤형 공직자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을유년의 활기찬 새아침을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우리의회는 지금까지 의정활동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의정을 전개하여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누구나 새해에는 어제보다 좀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그저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새해의 힘찬 출발과 함께 내일의 꿈과 희망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끝으로 금년 한해에도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7만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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