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사
| 제255회 임시회 폐회사(2021. 9.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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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순천시의회 | 작성일 | 2021-09-03 | 조회수 | 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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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회 임시회/2021. 9. 3.) 폐 회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8월 27일부터 오늘까지 8일간 개최된 제255회 임시회 기간 중에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 여러 가지 안건을 심사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한 현장방문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이번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공무원 코로나 지원금’ 논란을 일으키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가족친화프로그램 지원비는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전액 삭감하는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유를 불문하고 순천시를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분노를 사게 한 점 진심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 등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죽음까지 몰리면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시의 일방적인 예산 편성은 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안은 시 집행부에서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되면 심사하여 본회의에서 의결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됐던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비 예산 편성 시 사전에 시가 시의회와 어떤 협의도 없었으며, 특히 시의원을 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여부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전에 어떤 협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시가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시의회가 제 밥그릇 챙기기를 했다는 오해를 받게 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순천만가든마켓, 클린업환경센터,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등 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사업추진 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사전 협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는 긴축 재정 등을 통하여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구역조정 연구 용역을 2019년에 시작하여 2020년 6월 완료하였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행정구역 조정안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신설된 도로로 인한 경계부분이 명확하지 않고 동간에 분동이나 합동이 아니어도 주민들이 찬성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파악하여 합리적인 행정구역조정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예산에 반영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추석 전까지 지급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2주 후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올해 추석도 코로나19로 인한 추석 연휴 이동제한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외롭게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집행부 공직자들은 잘 살펴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 부탁드립니다. 또한 가을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곧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연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순천시의회를 향해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한가위 둥근 보름달처럼 환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5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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