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사
| 제255회 임시회 개회사(2021. 8. 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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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순천시의회 | 작성일 | 2021-08-27 | 조회수 | 1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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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회 임시회/2021. 8. 27.) 개 회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가 지나서인지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시기에 제255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노력해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비회기중에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주신 선배 동료의원님과 지난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허석 시장님, 임채영 부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7일 우리 시 소재 대학교인 순천대, 청암대, 순천제일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전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달 말 최종확정되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교육의 도시 순천’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에서도 적극 응원하면서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허석 시장 등 참석한 청중들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멋진 연주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8년 ‘별량현악합주단’으로 출발하여 2020년 12월 현재의 ‘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꾼 이 단체는 순천에 소재한 14개 초․중․고 57명의 다문화가정이나 소외된 학생들 위주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단으로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연주회 등을 개최하였고, 작년과 올해 전국음악콩쿠르에 참가하여 합주 부문 1위 수상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순천시에는 시립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단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집행부가 여러 가지 논란 속에서도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해체라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했습니다. 해체된 순천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 시 매년 약 3억에서 5억 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데는 최소한 1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 운영비를 마윤미 지휘자의 사비와 수많은 독지가의 후원 및 공모사업비 등으로 충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운영비조차도 없어서 내년 공모사업이 있기까지 활동을 중지한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에서는 현황을 파악하여 이와 같은 자생 예술단이 운영비가 없어 운영을 멈추거나,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소한의 재정적인 지원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23년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있고, 동아시아 문화도시이며 호남 3대 도시의 품격에 걸맞은 세계적인 생태문화예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비상임단원들로 구성하여 야외 가든음악회에 어울리는 ‘순천시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및 운영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지역 소병철 국회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여순사건 특별법’이 지난 7월 20일 공포되었으며 6개월 후인 내년 1월 21일에 시행됩니다. 집행부에서는 본격적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미래세대에게 추모 및 역사교육의 장으로 ‘여순 10.19 기억공원’ 조성을 계획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타 지자체는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도 단편적인 사업 위주가 아닌 중장기계획을 잘 세워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15건의 조례 제․개정안 및 일반안건과 의원발의 6건의 안건을 심사합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674억 원 등 지난 추경보다 1,264억 원이 증액된 1조 5,898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우리 의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예산안 심사 시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주시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심사에도 세심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진정성 있는 보고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정부에서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9월 5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으로 퍼지고 있고, 특히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층에서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니, 타지역 방문 자제 및 사적 모임을 최소화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 모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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