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 이성식   
·지금부터 제96회 순천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주악)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반주 :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내빈여러분께서는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정복수의원께서 낭독하시겠습니다.

○의원 정복수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고 순천시 균형발전과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3.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4. 우리는 의원이라는 지위를 남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5. 우리는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한다.
6. 우리는 시민의 책임있는 대변자로서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간사 이성식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영진   
·개회사!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노령의 몸으로 불편함에도 불구하시고, 자리를 함께 하여주신 존경하는 선배 의원님!
·연말을 맞아 공사간 바쁘신데도 이처럼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존경하는 순천시장님과 각급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평소 지방자치제 조기 정착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내빈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실로 30년만에 처음 맞이한 역사적인 순천시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제96회 정기회는 17만 순천시민의 편익과 복지증진, 그리고 순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1992년도의 예산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심의하게 됨은 물론 행정사무감사, 90년 세입 세출 결산 승인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게 되어 있어, 그 의의가 대단히 클 뿐만 아니라 정기회에 임하는 우리 의원들의 책임이 그 어느때 보다도 무거움을 통감하게 됩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지방자치법 제8조에 규정한 “주민의 편의 및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지방자치사무처리의 기본원칙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17명 의원이 하나가 되어 공인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사심을 버리고, 자기 선거구지역의 일에만 집착하지 아니하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의회활동을 하자고 굳게 다짐을 하고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직분임을 자각하고, 어려운 형편을 감내하면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편에 서서 견제를 위한 견제나 감시를 위한 감시가 아니고 성실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통해서 집행기관과 의회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순천시장으로 하여금 17만 순천시민과 2000년대 웅비의 순천건설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이 펼쳐지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해 왔다고 감히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여덟차례의 임시회를 통하여 스스로 공부하면서 지방자치의 정착과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는 봉사자로서, 또한 지역의 문제점을 자율과 책임하에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갖추어 나가기 위하여 시민, 의회, 집행기관 상호간에 서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순천시의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영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우리가 다짐했던 17명 의원이 하나가 되어서 대국적인 견지와 거시적인 안목으로 새로이 굳게 다짐을 하고, 어느것이 순천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을 위한 것인가를 통찰하여 의회의 역할을 총 동원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정기회를 예산의회라고 지칭할만큼 예산에 대한 비중은 그 어느 안건보다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방자치법에 주민은 지방자치단체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의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균등하게 행정의 혜택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는 대 명제 아래 행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비의 지출과 그것을 충당하기 위한 수입을 확보하는데 예산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92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 넓은 안목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보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예산은 직접 주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복지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므로 17만 시민 전체의 복지를 염두에 두시고 혹시라도 일부의 이익을 위하여 예산이 편성되어 지지나 않았는가? 현 시점에서 그 사업이 꼭 필요한 것인가? 그 사업보다 더 시급한 사업은 없는가? 또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가? 등을 잘 살펴보고 가장 합리적이고 능률적이며 민주적인 방법으로 편성된 건전한 예산이 되도록 예산심의에 의회의 역량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순천시의 행정 전반에 관하여 그 추진상태와 예산집행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의회 활동과 예산심의를 위한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얻고, 행정이 잘못되고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 시정토록하고 집행에 대한 평가와 방향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진지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감사에 임해야 하겠으며, 결산승인은 90년도의 세입세출예산 집행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 검증하고 예산효과와 행정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반성하게 하여 순천시장의 집행책임을 주민에게 대하여 해제 시켜줌은 물론 향후 순천시의 재정운영을 한층더 건전화하고 적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산 승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91년도 시정업무 결산 및 92년도 업무계획 보고는 금년 순천시정의 반성과 교훈을 토대로 내년도 순천시정의 청사진을 펼쳐보이는 장인바, 의원여러분께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여 의정활동의 기본자료 수집의 기회로 활용하여야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뜻깊은 제96회 순천시의회 정기회를 맞아 의원여러분의 의욕에 찬 의정활동을 통해 후회없는 회기로 엮어주시기 바랍니다.
·본회의는 물론 특별위원회 활동을 함에 있어 상호 이해와 양보, 그리고 타협, 깊이있는 토론으로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찾아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제96회 정기회 개회식의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여러 선배 의원님과 순천시장님, 각급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내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시기를 머리숙여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 12월 2일 순천시의회의장 강영진

○간사 이성식   
·이상으로 제96회 순천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6분 폐식)